모란장에 가듯이
닷새마다열리는장에가보자
기름짜는골목에서연기가솟고,매큼고소한냄새가가득하고
닭털오리털날리는데를지나견공들이틀속에버글대는데를가면
어느틈에외면하면서도어느녀석이좋을까를아니보는척하면서
찾아보기도한다.
종재기에요만큼조만큼담아놓고파는씨앗전,곡물전
내가빠질수없이꼭가서빙빙돌아야하는화초거리
아내는조금치라도싱싱하고값싼열무며조개젓을고르고
나는동무가됐다가짐꾼이됐다가투정꾼이됐다가하면서
아내뒤를졸졸쫒아다닌다…

그래
장터는물건이모이고,파는사람이있고,사는사람이가득해야장터이지
난장에서떠들레하게파는약장수하며
포장을걷고들어가는국밥전…술을좋아하면탁배기한잔거칠수있지..

아무렴,장터는뭐니뭐니해도사람이많아야하지
OO회동창마당따따따케이따불유OO점넷(www.kw**.net)
요즘그장터를닫고싶은마음이생긴다
장터래야왼통흰구름이혼자앉아있다
오는손님가는사람이없어장판이써늘하다
손님없는시골장터는개장하자마자파장이다

우리들모임에가끔사모님몇몇이보아주는걸알겠다..
국수에고명을더얹어주듯위로와고마움과덕담을더해준다
흰구름도칭찬해주는데는약하다
에이집어치워..하던생각도어느틈에봄볕에녹는눈얼음이된다

장터에는사람이많아야한다
모란장에가보라
살게없다하더라도그냥장터를쏴다녀보라
사는게(삶)뭔가를발로배우게되리라
www.kw**.net가바로우리들의장터이다
나와라,글올려라,사진올려라,그리고댓글달아라
다같이어울려야활기가도는우리의마당이되리라.

……..아래파일은어느날모란장에갔던나의영상파일입니다…..

아들은벌초하고

친구네는혼사인데

저녁나절온가족이모이느라아내따라모란장에갔다

채소전에선’1000원짜린없어요’

젓갈가게에선’얼마든간에말씀만하세요’한다

채소는3000원이하로는물어볼수도없다

전체화면으로감상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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