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화를 내다
어젯밤늦게잔이유중하나는
낮에찾다가못찾은아내의OO카드..
이카드는내가주로쓰는건데…
승용차를샅샅이뒤져도
하다못해수원누님네도그런카드가있어서
혹시내거라고백에넣었을까…하고어제전화까지하면서찾았다.
장롱,걸어놓은옷주머니두손으로눌러서확인해보고
컴퓨터책상틈서리에끼어있을까….30센티자로드르륵…
수첩을오늘다시뒤져보고..
잘여닫지않는컴퓨터방의여름옷도훑으며눌러보았다.
그러던중에10000원지폐한장,1000원지폐한장이주머니에서
햇볕속으로다시나왔다..
사람은한번은실수한다.
그때까진나도주위사람도이해를하면서너그럽게넘어간다.
그횟수가늘어가면누군가가피해를입게되고
마음이부웅일어난다..
어제오늘이상황은내가나에게만화를내야한다.
왜,점점이렇게되지…
그OO카드야다시조회하고새로발급받으면된다지만
뭔가를자꾸찾는데그횟수가늘어가는게
나스스로답답하다..
내가나에게화를내고있는걸
다른사람이보면어찌할것인가…
혹여,아내의그카드가무슨카드인가는묻지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