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에서 2호선 갈아타기

몽촌토성에서잠실역까진딱한정거장
8호선잠실역에서2호선잠실역까지는
많이걷는다..

같은열차에서내린커플(?쉽게그냥커플이라고써본다)
키큰남자가여자옆구리를당겨껴안고간다..
내내그렇게걸어가고,,여자는여자대로남자쪽에
기울어져있다..아니,끼울어져있다..

(저여자옆구리코트가얼마나닳았을까)
나는걱정도아닌걱정투성이

일부러그커플과거리를두고서
‘여보이리와’하면서나도저남자처럼아내를껴안고걷는다.
나도뒤뚱뒤뚱,아내도흔들흔들..
(좀나한테기대봐)…아내는그냥뻣뻣…
우린그런껴안고걷기에숙달이안되었다..

아,,저러다가여자허리닳지달어…
아내와나는사랑을주는것도,받는것도
모두다뻣뻣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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