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춘천가는 기차를 기다리겠지
點으로남은쓸쓸한뒷모습을
누가숨죽여부르고있을까
반딧불처럼달려오는네고운눈빛
뒤둘아보면떠돌이별이되어버리네
지워지지않는슬픔을만지작거리면
네가부르는곳으로
반달로휘적휘적가고있을뿐
가시나무새가울며날아가는그길에
뜬소문몇,달맞이꽃으로피고있네.
왠사내가눈물이이리흔하지
지난수년간정들었던
사라지는순간을보기힘들어서일부러보따리를싼다.
캠코더와똑닥이카메라..그리고경노우대카드…..
가서
소양호를바라볼게다
바보처럼멍하니…
장인어른이하던그대로
소양댐높이가얼마며축조에들어간토석이얼마인가메모를할듯하다
그게무슨소용이있어요..
고교교장하던처남의빈말을그냥흘려듣던장인을생각하리라
나는춘천에간다
소양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