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야 할 자리 – 권두운과 삼장법사

명나라시절오승은이란이가이런저런전설과실화를한데엮어서유기를만들었다.
삼장법사가서역으로가서불경을얻어오는과정에
기발한세제자를데리고그때그때난관을헤처가는재밋거리와실화를엮었는데
거기에정치를은근슬쩍비판하기도한다..

기억이맞을까?
손오공이여의봉을휘둘러권두운을타고한번재주넘을때마다1만8천리를나른다.
재주가많으면오만해지던가..
삼장법사를은근히깔보고재주부리고심심한오기에오줌을쫙깔렸다..

이제는나를누구도얼씬거리지못할존재가되었지…할찰나
부처님(?)은손바닥에어느녀석이실례를했냐….
손오공기껏재주부려봐야부처님손바닥안에서놀은터였다..

한달여몸살(카페두개때문에)하다가어제는정말손오공오줌싸듯
엉망으로실례하는날…
먼저홈페지끝내기에도협조가없어서온통맘고생하였는데
이번엔새로생긴카페에서먼젓번문제될듯한사안이발생..
순간휘익돌아버린내감정…나…운영자안할란다..

성당에가서조용히앉았다..
내가있어야할자리가어딘가를생각한다..
친구들이바라보는나는어디쯤자리해야지…

미사드리다말고손오공,삼장법사,여의봉권두운…이런걸생각했다.
아무리뛰어봐야부처님손바닥안…
내가있어야할자리를내가박차봤자거기가거기..

가만히전화걸다.
나,다시등록하게해주게나-고교동창카페
나들어가게문좀열어…..대학동아리카페…대학동아리카페는원체가비공개라서
다시입장이어렵다..내일카페지기와전화하면서다시입성해야겠다..

내가해야할일과..내가참아야할일을다시챙기자..
자칫여의봉휘둘러1만8천리를돌아다녀도거기가거기..
내나이를앞세우기보다..나도남을배려해야지..
조금은차분해지고…기분이격하면천천히하나두울세엣…셈을세어보자..

**서유기내용은틀림이있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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