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어느결에책이멀어졌다.

거의반평생을같이하는장기구독월간지’경향잡지’도

전철안에서,병원대기시간에읽을정도이다..

써있는내용이눈으로들어와마음으로체를처서

되새김으로남아야하는데

소란스러운데서페이지넘기기도바쁘다..

뭘읽었지?할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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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아직도책을늘끼고다닌다..

예전대학생티내느라..읽지도못하는타임지를끼고다니는것과

별로다를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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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책이멀어저가나..

인터넷이제일앞에다가올것이고

다음이TV일게다..

이젠인터넷을절반으로줄일생각이다

내가나를찾아가는여정에이만하면충분하리만큼

푹담겨있었으니..

TV는이미볼만한프로그램은아예녹화를해서보고있으니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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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성경읽기방법을바꿨다.

정신집중이안되기에이젠낭독수준이다.

일부러여러사람앞에서낭독하듯소리내고..똑똑히천천히읽는다.

시력이아주나쁘니이젠길거리에서사온확대경을들고서…

손녀기르느라그랬는지,내연장그릇에서고장났는지몰라도

이제확대경금속테와손잡이도사라진지꽤나오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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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물리적으로대충네등분한다.

구약성경둘,외경(주)하나,신약성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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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방법은아니어도소리내어읽음정도로만족해야겠다.

성경을넷으로나누고하루에1장(一章)씩읽는다.

조금많은분량이다..

그래도목독(目讀)하는것보다낫다..

목독하면금세딴생각이끼어들고,눈이가물가물해저서

그냥그만두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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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맞는이야기인지몰라도전해오는얘기

후레아들이있었다.

노모를두들기고욕하고

그러던녀석이초도순시하는원님이오는날

노모를업고효자인체원님앞길에서어슬렁거렸다

온동리사람들이이구동성…저녀석이효자인척하네!

소란한소리에원님이행차를멈추고이런저런말을듣고서는

….그냥,놔두어라…저러다보면한,두번은효자노릇할게고

더시간이지나면효자가될게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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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소리내어책읽기를하면

나도그불효자녀석처럼정말책에빠저들려나…

**이글은똘건너흰구름의창작물입니다**

(주)

구약성서중개신교는히브리어성서만경전으로인정하여차이가나는구약성경

–토비트,유딧,에스텔,지혜서,집회서,바룩,다니엘,마카베오상/하

1977년간행된신.구교합동공동번역성서..신구교양측주장팽배..외경으로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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