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목요일자고학년’도전창의퀴즈’ [이야기하나] 독일의철학자쇼펜하우어는성격이까다롭기로유명한데,모성결핍증을가지고있었던어머니요한나의영향이컸다고한다.요한나는"너와함께사느니차라리죽는게낫다"고아들에게말하는가하면,함께살러온아들을내쫓아버린적도있다.가는곳마다박대를받으면성품이좋은사람조차까칠해지는법이다.하물며본래부터까다로운성격인사람은더말할것도없다.쇼펜하우어의혀에는언제나가시가돋쳐있었고,입에는항상욕설이가득했다.총알을넣은총을베개밑에두고야잠을잘수있었으며,식당음식이나질병에도강박증이있었다.타인에대한견해는심한의심과냉소로물들어있었고,대화는교활한논쟁술로가득했다.자신이나주위사람들에게는불행한일이었지만,남는것도있었다. 그가죽은지4년후에출간된’논쟁에서이기는38가지방법’이그것이다.원제목은’자기정당성을내세우는기술’이다.쇼펜하우어는이글을40대초반에이미깔끔하게완성해놓았지만웬일인지발표하지않았다.’나의적이읽어서는절대안될책’이라고생각해서였는지도모른다.대부분상대방을곤궁으로몰아넣는야비한술수다. 다음은쇼펜하우어가남긴’논쟁에서이기는38가지방법’에나오는내용의일부이다."상대방을화나게만들어라.왜냐하면(——–)하기때문이다.상대의화를돋우려면상대방을노골적으로나쁘게평가하거나트집을잡거나하면된다.뻔뻔스럽게대하면된다."(내용참고:김용규,’설득의논리학’·웅진지식하우스) 쇼펜하우어는논쟁에서이기기위해서는상대방을화나게만들라고이야기하고있습니다.이와같이하면어떤점이유리하기때문일까요?이야기하나의괄호안에알맞은내용을채워보세요. [이야기둘] 옛날주(周)나라임금선왕(宣王)은닭싸움구경을좋아했습니다.그런데어느날,왕에게괜찮은싸움닭이한마리생겼습니다.그러자’기성자’라는유명한싸움닭조련사를찾아가최고의싸움닭으로만들어달라고부탁했습니다.열흘이지난뒤왕은싸움닭이얼마나훈련되었는지궁금해기성자에게물었습니다."닭이되었느냐?""아직안되었습니다.지금은쓸데없이허세를부리고자기힘만믿습니다." 다시열흘이흐른뒤왕이똑같은질문을하자기성자는이렇게답했습니다."아직안되었습니다.다른닭의소리나모습만보아도덤벼듭니다."또열흘이지났습니다.답은같았습니다."아직안되었습니다.아직도상대를노려보고,혈기왕성합니다." 다시열흘이지나왕이또묻자기성자는이렇게대답했습니다."이제됐습니다.상대가울음소리를내어도아무변화가없습니다.멀리서보면마치나무로깎아놓은닭같습니다.비로소진정한싸움닭이된것입니다.다른닭이감히상대하지못하고돌아서달아나버립니다." (내용참고:장자,’장자’·현암사) ●창의력문제2 기성자가훈련시킨싸움닭이싸우지않고도다른닭을거뜬히이긴비결은무엇이었나요? [창의력문제3] 상대방을이기는방법은다양하지만상황에따라방법을달리할필요가있습니다.어느때〈이야기하나〉에나오는방법을사용하는것이좋고,어느때〈이야기둘〉에나오는방법을사용하는것이좋을까요? ※도전!창의퀴즈왕이책으로나왔어요 예시답안을담은‘동영상해설강의’는모닝플러스(morningplus.chosun.com)에서확인하세요. ※’온가족이함께읽는신문’조선일보는지난해10월25일부터엄마아빠가초등학생자녀와함께읽을수있는교육지면‘신문은선생님’을만들고있습니다. 이지면은매주월요일부터금요일까지조선일보에한페이지씩실리며과학,책이야기,창의력퀴즈,시사상식,체험학습등요일별로주제를달리하고있습니다.또어린이들이좋아하는캐릭터를활용한‘둘리과학여행’,‘포켓몬한자왕’과영어명작동화는고정코너로매일인기리에연재되고있습니다. 아이들의눈높이에맞춘친절한그래픽과그림,사진을활용해서재미있게구성한‘신문은선생님’은매일정독하면여러가지효과를얻을수있습니다.어려운과학,역사가재미있어지고시사상식이늘고사회이슈가쉬워집니다.체험학습을어디로가야할지,체험학습보고서는어떻게작성할지이제고민할필요가없습니다. ‘신문은선생님’의실제내용을확인하고싶은분은조선일보독자서비스센터(1577-8585)에구독체험을신청하면2주간받아보실수있습니다. 조선닷컴111027
●창의력문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