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바라보다’/이미지 다시 올림

11월6일일비

비가오는탄천을친구와걷다..산행하려는모임이비때문에탄천걷기로바뀌다.

비가그칠것으로생각하고아니갖고온우산..8000원에사다..

매운낙지..순번을타서기다리는집..엄청매운낙지…

술한그릇반..올적에아득해지고땀이나는현상

<친구라는낱말>

불러주는이들이있다

언제불쑥찾아가도늘하던대로맞아준다

불러주는기쁨,찾아가는반가움

출발할때는비가멎었다.

오리역에내리니비가펑펑.

이런때사는우산값은….

오리역에서이매역까지탄천을걷다.

불어난흙탕물은차라리검다

**후기

어느역에서찍었을까…요즘카메라엔내비게이션으로지구좌표가나온다는데

나의카메라엔시간날짜만나온다.

그날자를보고거꾸로일기를찾아가니비오는날탄천을거닐었다.

요즘뭐가바빠서읽기도쓰기도시간을내지못할까..

촬영한시모음을이리저리뒤적이며

시를쓴이의마음에내마음을포개보려한다..

그냥하드웨어가모인것처럼낯설다.

그래도편안’안’자에’어머니’를맞춰본다.

가끔입안쪽볼을깨물리던날이있다..

여엉시의내용과내마음이겉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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