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2012시산제/동영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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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시산제

친구가알려온이메일은얼핏날잡아서산행하는거..정도로알긴했지만
2월달이면늘있는시산제?하며모임장소에갔다.예측이맞다..
하나로마트를돌면서고기와과일막걸리를준비하여마을버스를타고어디선가내려
다시산으로오른다..이코스는언젠가내가사진에열중해서일행과떨어져서나중에눈총을
받았던코스이다..성남시와용인시경계쯤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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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나는요즘건강도아니좋고,그나마어제발바닥거스름을당겼더니살점밑에속살이드러나고
피가저며절룩임상태..일단아침까지가서보자…일껏간다고대답해놓고서또다른변죽을올릴수는
없잖은가..아침에두꺼운양말로갈아신으면서도내내기분은안정되질않는다..
나때문에전체가하루산행에영향을받지말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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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한달..사람을만남이아주없다시피…그래서친구들만나니..가슴이넓어진다..
물론..미리나스스로약속을했다..오랜만에만나도수다는떨지말자..
그래..묻는말..조그만인사..말대신카메라를꺼내어스냅,스냅..
중간휴게벤치에선아내와내가모란장에서사온배추꼬리를네등분으로자른걸내놓았다.
우린배추꼬리맛을이미다아는사람…딱두개씩만나눠주었다..실은더는줄수도없었지만.
두개이상날로먹으면트림이나올때곁에있는사람들에게불쾌감을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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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곡산오름길에이르자숨도빨라지고..땀도난다..오리털파카를벗어든다..
깔딱고개를넘고..중간봉우리미처남으로돌아..우리들의시산제터에이른다..
나눠지고온사과를내배낭에서내려놓고..제물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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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관을누구로할거냐…설왕설래..현재회장이하기로.
초헌관아헌관그리고종헌순서에선모두가재배..그러면서회비를거출..
한문교실을열심히다니는친구가써온축문..그전엔곁소리를잡음처럼넣었던우리..
이번엔우리들의이야기를잘썼기에조용히경청한다..그리고끄트머리엔박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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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복..맛있는족발..막걸리..족발이부족한듯하니더맛있다..
제주에서직접가지고온귤도두개씩먹고..
내려오면서한친구와usb메모리칩..카메라사진정리등을주고받은말..
음식점엘내려오니일에밀려늦게도착한친구와합류..
어머니간호로자주못나와미안하다면서오늘점심을거나하게샀다..
다음일정..그리고봄나들이는어찌할까…설왈설래…
오랜만의친구들만남이어서그런가…하늘도푸르고바람도쉬는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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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재생’시작’이늦어지고있습니다.이해바랍니다.



비닐봉지속엔배추꼬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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