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억력에점점한계가보인다.
오늘낮1시에사당동에서방송대학모임이있는줄알고
머리도감고..시간맞추느라대충준비하고신발신는중에
어,뭔가이상해..
인터넷카페에다시들어가보니..내가딱일주일을미리계산하고있다.
이왕지사나서는길..
얼른라면에계란넣어한술뜨고
비상옷과약품,바테리배낭에넣고서
반포구단지?,남산?
1차남산,2차구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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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으로오를까하다가요즘컨디션은내려올길을생각해둬야하기에
동대앞에서전기버스를탔다.
좌석은미리차서운전석바로뒷자리에서서남산오름길셔터서너번..
왠중국사람이이리도많아..한국인보다더많다..
열쇠꾸러미하늘길에선타이처녀에게셔터를맡겼고…봉수대에선중국인에게
그리고그아래남산공원에서도중국인에게….
오후세시엔의장대시범무술이있구나..좋구나촬영한다..
이번엔흔드는화면을피하려고광각그대로촬영하는쪽으로
자연무사들이작게보여서뭐가뭔지잘모를때도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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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기념관..오후늦게입장하기에한시간가량관람하세요.
사진촬영은요?
현관태극기와안중근동상만…
내가곧잘블로그에올렸던시눈덮힌벌판걸어갈제…
1948년안의사의거39주년기념일에김구님이헌시했다고씌여있다..
내가인용한글귀는김구님이김일성과담판하러휴전선을넘으며…로하였는데…
사실년대가거의비슷하다.
별잘못이없겠다.
沓雪野中去(답설야중거)不須胡亂行(부수호란행)
今日我行蹟(금일아행적)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눈덮인들판을걸어갈때,함부로걷지말지어다.
오늘내가걸어간발자국은,뒷사람의이정표가되리니
보물제569-2호명칭:안중근의사유묵(安重根義士遺墨)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보물제569-6호명칭:안중근의사유묵(安重根義士遺墨)견리사의견위수명(見利思義見危授命)
이익을보거든정의를생각하고,위태로움을보거든목숨을바쳐라
대한국인
흉포한개인의총살로몰아가는일제재판에
일본제국에겨눈대한제국의분노를주장하는대한국인안중근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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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동상이있는그아래공원은한참공사중이어서
저기있는동상이이승만대통령동상인지도실은잘모르겠다.
회현동가파른비탈길로회현역을찾아내려오는동안.
내가중학교다닐적이나지금이나별변화없는회현동골목길을
이리저리훑어보며내려왔다.
여긴그냥4,50년전옛날이그대로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