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편집한]나의 어머니 990112

2004년에올렸던파일에동영상을삭제하였기에
어머님생각이나서다시편집해서올립니다
그전에만들었던파일에는고교선생님의시를올렸는데
‘어머니’시를맞바꾸어편집하였습니다…
…………………………………………………아래주소는2004년에올렸던파일주소입니다
http://blog.joinsmsn.com/jungkwan128/3844684

<빛나는가슴에꽃을>


연두색나뭇잎들을일깨워

들고일어서는검은산들이찾아오는오월

풍요하지못해도나이구걸하지말고살아온것이

스스로찾는보람으로내세운다



빛나는훈장을당신의가슴에달아주면서

은빛이슬맺히는아침이있었던

어두운시절을돌아보면서

오늘은누구를붙잡고울어도함께서럽다


나는누구에게밝은한송이붉은꽃을

곱게달아주며밝은웃음을전해줄수있는가?


붉은카네이션을가슴에달고입을오물거리며

자분자분걸어가는반백의어머니들이

빛바랜중절모에닳아진지팡이를짚고

길모퉁이의기양양하게휘저어가는아버지들이


아끼고퍼주던사랑.

따스한손길들이우리의길을열어놓아

밝게수놓은연둣빛오월을본다


언제나인생의길은

한번은되짚어가는것으로…

달콤한유혹은뿌리치고가면된다.

2003.5.6

노래/신웅/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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