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산불흔적도 보고 대성암에서 한강도 보다
일찍서두른아차산산행..
어제부터복용약중몇개를새로시작하고,용량을조정하기..
그래서그런가컨디션이무거운데도광나루역에서아주힘들게산쪽으로오르다.
9시인데도불볕더위..앞서가는이형을붙잡아세우고천천히걷기..
공원길은상수도일까수도관묻는작업..메마르니풀풀황토먼지가인다..
왜이리발걸음이떼어지질않지..
작은마루턱에오를때까지몇번을쉬고땀을닦다.
산을오르다보니아직아니가본대성암이정표가보인다..거길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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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암에이르렀다..느티나무아래의자를놓고거기앉아숨을고른다.
앞으로천호암사구리한강동쪽이훤하게멋드러진풍광이내게다가오고
cd일까,불경에바탕을둔좋은말이절마당에똑똑히퍼진다..
한참듣다보니,나도절에살까보다하는생각을슬며시한다..
아차산에이리도좋은위치에암자가있고..
나는그절마당에서의자놓고앉아서
명상도하고,넓직히내품안으로다가오는동녘한강을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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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아내와호젓이산길걸어서다시오고픈데…와야겠다고맘먹다.
오늘낮기온이몇도일까..하여간엄청덥다..
더위에쫒기다시피그늘벤치에앉아
점심식사..그리고지난일요일산불난자리에서촬영..
날씨는덥지,나의컨디션은추욱처진날..산행…
같이걸어준이형이참아주어서정말고맙다..
그래도오늘은대성암을찾아낸좋은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