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기사]느린 우체통
원제:오늘당신의마음1년뒤배달해드려요
쾌속시대‘느린우체통’인기
영종대교,북악산팔각정등에설치
요금은무료거나3000원이하
여러기업서서비스차원운영
쾌속시대‘느린우체통’인기
영종대교,북악산팔각정등에설치
요금은무료거나3000원이하
여러기업서서비스차원운영
느린우체통은지식경제부산하우정사업본부의정식우체통은아니다.㈜신공항하이웨이등업체들이고객서비스차원에서만든것이다.업체가편지를보관하고있다가1년후인근우체국을통해배달하는방식이다.
이용객들의반응은뜨겁다.영종대교느린우체통을이용했던김현중(27)씨는“군시절휴가때전역이후의각오를담아내앞으로편지를부쳤다.바쁜일상속에잊고지내다편지를읽어보니그때의각오를되새기게된다”고말했다.청원휴게소관계자는“편지를받고‘고맙다’며답장을보내는사람도있고편지를또부치러일부러서울에서여기까지찾아오는경우도있다”고말했다.
서강대전상진(사회학)교수는“느린우체통은1990년대학번을그린영화‘건축학개론’이큰인기를얻고일기나사진을보며위안을얻는모습과닮았다”며“인터넷·SNS등에휩쓸려잊게되는소중한것들을되돌아볼수있는기회”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