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방학 셋째날 – 봉숭아 물 들이기

정원한모퉁이에외롭게자란봉숭아

차마꽃잎을딸수없어이파리만너댓개땄습니다

백반이없는지라소금을조금치고빻아서

두손녀와할애비손톱에얹고서비닐을두르고잠을청합니다

지난해만큼색갈이선명할까요..

손녀도나도손가락을바라봅니다

……..

이파리로재료를써서그런가..

구운소금을넣어서그런가..

주황색에더가까운봉숭아물들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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