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식사 한번 하자…
만남의분위기를제대로전할지,어떨지몰라몇번을망설인끝에몇자적는다..
요즘남자가어디남자인가…아니요즘남편들이남편노릇제대로하는가?
누가말했다…여자가오래사는것은수다떨어서스트레스확날려서그런거라고…
요즘우리들남자,아니조금좁혀서남편들…숨통트고살일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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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부터몇번을되물린끝에말복도지나서보신탕대신한음식을마련하고앉았다..
먹으며이야기하며…
뭐,특별한얘깃거리도있는게아니다..사는얘기…내용도어떤것은없지만
그래도60너머70바라보며몸으로부대낀이야기들이라
그냥공중에떠버리는것들은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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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야기주제가새롭게나오면..거기에산발적으로내경우는이렇게..어떤이는저렇게..
그러다가어느주제는뼈아픈경험도나오기도한다..
서너시간이쉽게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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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부담없이말하고듣고또다른이야기도하고…
정리할것은없었다..다만끝나고남는것은
그래도우리삶은부지런했고,후회는없었다…
죽는날까지건강하다가며칠앓다가죽자는
현대인의공식같은거를다같이또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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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차한잔하자구
만나서식사한번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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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이엔로또당첨된것보다더좋은말이다…
그날더웠지만,,,우린더운것도시간가는것도몰랐다
또만나서식사한번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