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훈 로벨또 신부님…서울시 복지대상 받게되다

달동네주민의대부브레넌신부‘서울시복지상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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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빈민위해‘30년헌신’

30여년동안서울의철거민과달동네주민들을위해헌신한 뉴질랜드출신로버트존브레넌(71·한국명안광훈·사진)신부가 올해서울시복지상대상수상자로선정됐다.

1941년뉴질랜드오클랜드에서태어난안신부는1965년사제품을받고 이듬해인1966년한국땅을밟았다.이후교회에안주하는대신 철거민과빈민등어려운이웃속으로들어가일자리사업,주거복지,대안금융등 다양한방면에서활동해‘달동네주민의대부’로불려왔다.

그는1969년강원정선본당에부임해정선신용협동조합을세우고

가난한사람들을위한활동을시작했다. 주민30명이계좌당100원씩모아세운이조합은현재400억원의자산을 보유한대규모조합이됐다. 1981년서울로상경한안신부는철거민들의든든한울타리역할을했다. 목동재개발로쫓겨난철거민들을위해성당본당건물을제공했고, 모금한돈으로경기시흥시에철거민100여가구가모여살수있는목화마을을마련했다. 본격적인빈민운동을하기위해1992년강북구미아6동으로들어간안신부는 이후주변달동네가철거될위기에처할때마다임시이주단지를마련하는등 대책마련에앞장섰다. 지금도강북구송천동전셋집에서살며도시빈민을위한운동을계속하고있다.

김재영기자redfoot@donga.com 퍼온데…동아닷컴20120904 안광훈로벨또신부님은정선본당에서잠시모셨을때우리들의호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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