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배빠른인터넷,내년에나온다 전자통신연구원은이날새로운광(光)통신기술을통해초당10기가비트(Gb,100억비트)로콘텐트를송수신하는인터넷을처음개발했다고밝혔다.현재보급된인터넷은초당100메가비트(Mb,1억비트)속도가일반적이다.신기술은현재인터넷보다정확히100배빠르다.
신기술이본격보급되면대용량방송·통신콘텐트를고품질로신속히즐길수있게된다.현재DVD한장분량인40Gb영화를내려받으려면6분넘게걸린다.이박사는“이젠4초에끝낼수있다”고말했다.연구원에따르면1Gb급의고속인터넷은최근미국구글이캔자스주에서서비스를시작했다.그러나연구원관계자는“통신망에시차를두고정보를쪼개보내는방식이라제속도가나오지않고,전화국에서집까지도달거리도최대20㎞에불과하다”고전했다. 개발착수2년만에거둔국내연구진의성과는‘독창적아이디어’의산물이다.보통초고속인터넷은광섬유를통해정보를전송하는데레이저를이용한다.기존인터넷은레이저하나를쏜뒤여러가입자가시차를두고나눠쓰는방식이었다.그래서한꺼번에정보가몰리면병목현상이나타나기일쑤였다.이상수박사는“신형기술은레이저를여러개쏴서소비자에게일대일로정보가전송되도록했다”며“도로에막히는구간이없으니뻥뚫리는것과같은이치”라고말했다. 새인터넷기술은내년말상용화를목표로한다.내수진작에도한몫할전망이다.김시우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콘텐트수요가늘면서제작·유통업체에도호재가될것”이라고분석했다.연구원은신기술이보급되면2020년까지1만2000명의일자리가생기고,4조3000억원규모의생산효과가있을것으로봤다. 한편이날지경부에선세계일등수준의다른기술도공개됐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제조비가40%싸면서강도를5%높인‘첨단마그네슘’을내놓았다.미국항공사보잉과독일의자동차회사등이재료로쓰기위해품질을시험중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기존보다다섯배강도가센콘트리트를개발해사장교의교각간거리를500m에서1㎞로확장한기술을선보였다. 퍼온데…조인스닷컴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