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조금은어색하다
왜냐하면소요산큰덩어리산을조금만밟고왔기때문이다.
그래도두번째밟아본땅이라는의미에서제목을그렇게붙였다.
26일..오늘은안개가12시다되어서개였다.
소요산단풍은입구에서자재암까지가볼품이있었고
그위쪽으론참나무의녹색과노랑색의얼룩천지..
그래서자재암그위에서는단풍감상보단산행에의미를두어야할것이다..
입구에서자재암까지산의능선도볼만하다.
일단그이상오르면참나무에가려서능선만보이다말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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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더횡재라면
국화전시회를볼수있었다..큰즐거움이었다.
국화이야기는두번째파일에서하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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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암에선커다란행사가있는양
염불소리크고목탁소리와징소리가산골짜기를흘러넘고있다.
좀작게했으면…하는생각
하백운대에이르는산길은나무사다리와돌투성이언덕길…
땀이줄줄흘러옷을몇개나벗었을까..
나만그런게아니라오르는이들다그렇다.
유난히비탈이세다..
여기서처음길에다겁을먹어더는오르지않고옆길로내려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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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네번…이틀걸러한번씩산행과출사..
내몸이단풍철아까와몸살직전까지움직이고있다
소요산행도발걸음이버겁기는당연한일..
거기에다가혼자산행..다녀본적없는길..
…
마침내하백운대에닿았다..
소요산능선은오르고내릴때만급하고위험하지만
능선길따라걷기는완만한것을집에돌아와안내서를보고알았다.
뒤늦게후회를…그냥내처중백운대를돌아샘터로내려와야할것을
(아니야,오늘원체지처있었지..안전생각하면옆능선타고내려오길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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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군과경계인능선은편안했다..
참나무단풍이떨어지는소리가들리고
바람도없이따스한가을날..
호젓이3킬로넘게걸었다..
올려다본능선은참나무에가려서사진이되지않을성싶었으나
그래도몇번은촬영하다
(산에는꽃이피네피네)혼자산유화를노래부른다.
참따스하고바람없어낙엽지는소리도듣고내가노래도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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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만이가저보는최고의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