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조금가볍게하고몽촌토성에가다..
따스하긴해도가끔찬바람이불어왔다
꿩소리는들렸으나찾질못하다…
피나물과종지나물,그리고풀또기가흐드러지게피었다…
풍년화는일찌감치피어이젠마른꽃잎처럼보인다
라일락닮은꽃인데,수수꽃다리라고명찰을달았다.
캠코더로찍은사진엔색상이맘에들지않는다..
하얀민들레를찾아내곤좋아라찍었지만한장만쓸만하다
박태기왕벚꽃도담았다.
토성위에서바라다보이는정경엔봄이한창와있다.
버들은푸르고,잉어는수초사이에서푸더덕거리고,
왜가리어린녀석들은소나무상상가지에서푸더덕…
이름모를새들이아주낭낭하게노래한다
올림픽호텔뒤벚나무길끝에정자…
흐드러진벚꽃으로많이가려저있다..
풍납동시절..아내와곧잘거닐고촬영하던생각이떠오른다
201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