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간 동안의 나의 행운

강원북부지방으로몰려간장마..

하루이틀쯤끔한다고…

어쩌다시청한TV보자마자용수철튕기듯

강변으로쏟아져나갔다..

어디나만그랬을까..

이미강변은장마로몸살앓다가튕겨나온사람들의걷기행렬

청담교아래조금…거기만유난히햇살이내리쬐더니…

구의동쪽하늘엔뭉게구름이보이네

강위엔아직도연무가머물고

어로관찰창…잉어상도환하다

역시햇살이있어야해…쑥부쟁이와벌개미취꽃색갈이예쁘다

강물위에해와구름이노닐고..이런광경흔하지않다

슈크렁꽃대가고개를내밀고…가을한철슈크렁길걷기가참좋다..

햇살을능소화도즐기고,점점이조각구름도파란하늘에아름답다

역광사진찍지말라고…전철과저녁해와역광관계…실루엣이뚜렸이살았다.

어,동네아파트위로상현달과조각구름이하늘에무늬를놓는다

샤워하고식탁에앉으니하늘은구름으로가득하다

강변을거닐땐돌맹이강물에물수제비뜨듯

카메라로하늘과구름과꽃과잠자리를

내맘껏휘둘렀었지…

어,이카메라누적촬영횟수가9만장으로들어가네..

참,많이도찍는다..만2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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