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순례 끝난 후 마음의 병도 끝났네
전국방방곡곡의오래되고소박하지만고졸한멋을지닌우리성당들을순례한이야기를적었다.저자는중학생때천주교세례를받았지만고등학생이후로는성당에발길을끊다시피한이른바’냉담자’다. 각성당의수려한풍경을비롯해여자는왼쪽,남자는오른쪽에나눠앉는수류성당,신발벗고마룻바닥에앉아미사드리는배론성지의성요셉성당등의미사풍경과각각의성당이지닌순교의역사등을알게되는점은이책의장점이다.하지만저자가신앙을회복하는과정을지켜보는것도흥미롭다.처음에사람없는시간을골라성당순례를하던저자는점차미사시간에맞춰찾아가고,10번째용소막성당을다녀와서부터는미사에정기적으로참석한다.’스트레스성우울증’진단을받았던저자가25년만에신앙을찾게되는계기는순례중만난성당에서’평화’와’사랑’을느꼈기때문이다.나의아름다운성당기행
조은강지음|황소자리|272쪽|1만3500원
조선닷컴20130725서적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