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찾아나선남한산성.
어디까지걸을수가있을까..내가나를테스트하는날이다..
남문앞에서내리다…버스를제대로탔다고생각했는데,다시환승하여겨우산성에도착했다.
지화문(남문)루에올라콤팩트디카(똑닥이디카)를동영상으로세팅하고나를찍다..
사진이그동영상에서뽑은사진이다…북문에서도같은연출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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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올라오는커다란이유는몇가지가있다.
우선왕의피난행궁으로지어졌지만보존상태가견조하고…또인조피난..치욕적인역사가살아있는곳
둘째는걷는길폭이넓어좋고,푸른소나무가웅장(?)하게많이서있다…
가까운데서소나무의큰기상과건강에좋은피톤치트..푸른바람을마음껏즐길수있어서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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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건강을테스트하는날..
천천히걷고사진찍고.가끔서서소나무며성곽의부드러운돌아감을즐긴다..
먼데차타고힘들게떠나서즐기는여행도좋지만,잠깐이런데서바람쏘이는게참좋다.
꽃보기가힘든요즘계절…물봉선(화)가길가에늘어서서나를반긴다.
어쩌면이리도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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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루에서한참이나멈췄다.오름길동문쪽성곽을계속탈것인가,말것인가…
오늘계획은북문까지였건만막상북문에도착하니더욕심이생긴다…
아서라….몸도시원찮은데..원래계획대로여기서끝내자..
아주험한동문쪽성곽에서내게무슨일이라도발생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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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구역안에있는청량당을살폈다..
안내판을촬영했는데..우측모서리가잘린채찍혔다..
안보이는부분을짐작으로대충메꾸어설명글을만들어보았다.
전설에그랬던가,,이회가처형당하면서하는말…내가억울하게죽는다면한마리하얀새가될거라고
그래서처형장에선한마리새가날아갔다는데,
나는아직도이회의말인지,그부인의말인지구별하지못한다.
청량당에는이회와그의처첩에관한설화가전해지고있다.이회는조선시대남한산성을축성할때,동남쪽을맡았는데,경비를탕진하고공사에힘쓰지않아기일내에공사를마치지못하였다는억울한모함을받게되어처형되었다.그의처첩도남편의성을쌓는일을돕기위해삼남지방에서축성자금을마련하여돌아오는길에남편의소식을듣고강물에투신자살하였는데,그후그의무고함이밝혀져,서장대옆에사당을지어그와그의처첩의넋을달래고있다.
이사진은청량당에서1960년대굿을하고잇는광경을담은것이다.도당굿은이회와그의처첩을기려거행하는굿으로남한산성의축성,역사,무교를바탕으로한신당,민중들의염원등의성격을아우르고있다
수어장대(守御將臺)
장대는지휘관이올라서서군대를지휘하도록높은곳에지은건축물.수어장대는남한산성의서쪽에자리하는장대로남한산성에세워졌던5개의장대중현존하는유일한건물이다..이사진은1892-1893년사이아폴리트프랑댕(HippolyteFrandin)이찍은수어장대의모습으로1900년4월14일부터11월12일까디열린파리만국박람회공식이미지로사용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