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덕세바스티안신부
경북왜관의성베네딕도수도원에는’금강산내산전도’등그림21점이담긴겸재정선의화첩이있다.이화첩은1925년한국을방문한독일오틸리엔수도원원장노르베르트베버가금강산여행도중보고반해구입했던것이다.독일수도원에있던화첩이고국으로돌아오게된것은성베네딕도회임인덕(林仁德·본명하인리히세바스티안로틀러)신부의노력덕분이었다.2005년오틸리엔수도원측은"왜관의우리형제수도원에큰신뢰를나타내는뜻으로돌려준다"고밝혔다.
▶1965년독일서사제서품을받고아프리카로가려던세바스티안신부는"한국이아프리카보다더가난하다"는말을듣고1966년한국으로방향을틀었다.경북성주본당보좌신부로있을때는신도들과야외에나가기타를치며김상희의’대머리총각’을함께부를만큼’튀는신부’였다.그는성주본당과점촌본당에서10개월간사목활동을한것을제외하곤평생출판과영화에매달려’미디어신부’란별명을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