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가1984년성인(聖人)으로추대된순교자103위(位)에이어복자(福者·성인전단계)추대를추진해온초기순교자124위에대한시복(諡福)이사실상확정됐다.또이르면내년가을로예상되는시복식에맞춰프란치스코교황의방한이본격추진된다.
천주교주교회의관계자는13일"2009년6월교황청시성성(諡聖省)에제출했던’윤지충바오로와동료순교자123위’시복청원이지난3월역사위원회를통과한데이어최근신학위원회도통과했다"며"내년초’추기경과주교들의회의’를거쳐교황의최종재가를받으면내년가을이나후년봄에시복식이가능할것"이라고말했다.교황청의시복심의에서역사위원회와신학위원회의내용심사를통과한뒤부결되는경우는거의없다.
한편박근혜대통령은지난2일교황청인류복음화성장관페르난도필로니추기경에게초기순교자124위시복식때프란치스코교황의방한을요청했다.필로니추기경은평화신문인터뷰에서이와관련,"저는교황님의마음속에한국이하나의포인트라는것을확신한다.조금만참고기다리면여러분이대답을들으실것"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