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부터오늘새벽까지모든준비는착착제대로진행되다
어제잠실철교를걸어가서동서울터미널에서시간표와요금도알아둔터..
함께갈사람을몇군데연락했으나…결국혼자가게되다.
아직그대로아래쯤엔단풍이남아있을거야…
…………오늘아침7시까지계획하고진행하던문경새재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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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녁바깥엔연무약간..
갑자기행선지를바꾼다..
강화로간다아…
아내를꿰차듯하고서..
간식과준비물이많이바뀐다.
그사이나도인터넷에서강화가는버스시발지를찾는다
신촌백화점뒤공터에종점이있었는데
신촌전철4번출구로나와곧장100여미터…
빨간색3000번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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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김포가도가예전엔엄청넓었었는데…차달리는속도로보아골목길수준이다
제일빠른노선버스이건만김포지역아파트들어서니
이버스마저도이골목저골목훑고다닌다
관광안내소…북쪽전망대가는버스와시간좀…
5-1로표시하고12시10분출발이란다
얼결에터미널식당에서돌솥비빔밥을땀내면서급히먹고차에오른다
우웃!왠할머니들이이리많담…
옆자리할머니가설명한다..병원치레,복지관수업하고끝나서12시차는늘만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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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제적봉평화전망대에오른다..
처음오는길이다..돌팔매질하면연안벌에떨어질듯한착각을하면서북녁산하를눈도떼지않고
보며오다가..버스에내려전망대로오른다..
2층전시실,3층전망대…
아내와내가목메어소리가어둡다…바로앞이잖아…
예순살이전사람들의고향땅이바로건너다보인다.
500원주화얼른바꿔망원경에넣고본다..
검은옷네명이편하게걸어제방길로오면서둘씩나누어걷는다
무슨이야기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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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밭에앉아일하는이들을열심히보다가타임에걸려망원경이꺼져안타까운눈치
마음만부수수일어나서이리저리걷다가’그리운금강산노래비’와’망배단’이있는언덕으로나왔다
노래비에는성악가선택버튼이있고희망하는대로노래를들을수있었다
망배단에읍하니이제껏참았던감정이속으로치오른다.
목이뜨겁고,눈물이쏟아지기직전
바로저앞…연백벌이고향인사람이된사람처럼감정이사묻다..
두손을들어솓구쳐올리고아!하고소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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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도내나라내땅대한민국인데…
저기도내나라내땅대한민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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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대로같은방향(반시계방향)으로도는다음차를타고강화해안관광에나서다
버스손님도별로없어서나의부부가시설좋은시내버스한대를전세낸기분이다..
5-1의1번은반시계방향으로5-2의2번은시계방향으로강화섬해안가를돈다.
여기버스의운임은한번탈때마다1200원…관심깊은유적지에서내려관람하고
다시탈때요금은또내면된다..
우리는그냥외포리를지나서녁해안가를달리며단풍도,뻘도,행이나물도,저수지도
온산을휘늘어진단풍도,파란하늘도,,너른바다도…모두모두우리부부의것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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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입구에서내려주고다시도로나와해변길가기…
온수리를거쳐전등사입구에서뱅뱅이치는버스
초지진을한번돌을때쯤
아내에게,운전기사에게….초지교입구에서내려주시지요…
원래버스노선은강화동부의감시초소(진)을몇군데더들르며강화읍으로갈것이다
거의한시간을전세낸버스…내릴적에’잘탔습니다’를커다랗게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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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내가초지교를걷는다..
멀리서보면그냥대교..허나실제로걸어보면꽤나길고높이도높다
새우젓에쓰는새우잡이배도보고빙빙도는갈매기도보다..
막밀물때..진흙개흙물이소용돌이돌며남에서북으로흐른다.
간간이서로사진찍어주고밀물에밀리는오리떼도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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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에다달아버스를타다.송정역에서내리다..
다음번에강화갈려면송정역에서타야겠다.
강화로가는모든노선버스가송정역을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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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을바라보는전망대는오늘로서동해안,오두산,그리고제적봉전망대
그중에제적봉전망대는2008년9월에문을열었고
실제가시거리가가장가깝다..한강하류가가운데있어서바라보는북녁땅이아주사실적이다
미루나무,가옥,길,경운기..그리고모여서걸어가는사람숫자도…
어린애가란도셀주머니를흔들고가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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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치못한일흔살남자인가…감정이북받처눈물쏟기직전..
아내도나도주고받는말이목이메어굵은외마디말이다..
65세이상이면더저렴하게갈수있고…
1200원시내버스요금으로강화해안여행을할수있으니
단풍의계절…현대민족사와역사깊은강화도를심호흡하며돌아봄도좋을시고..
해안관광버스노선도…1번은강화읍출발반시계방향으로돌고,2번은시계방향으로섬을일주합니다
1번과2번은시간차이를두고교대로출발합니다…노선도와시간표는버스터미널안의관광안내소에서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