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깍기
BY jungkwan128 ON 1. 7, 2014
지난주에는둘째네손녀들이
이번주에는첫째네손녀들이
방학중에할아버지집에몰려왔습니다.
아이들은아이들대로불편한게있고
어른인나와아내에게도어려운일들이생깁니다.
..
그래도’내자식이니까’하는마음으로참고..뒷바라지합니다
놀이터에도가고..풍선놀이윷놀이
목욕도한차례시켜야겠지요
..
연필을깍아줍니다
연필깍기를가저오지않아서
따르래기칼로깍습니다..
날을아낀다고,무디어진칼날도잘라버리지않은채깍았더니
어딘가뭉뚝하고부자연스럽습니다.
..
오랜만에깍아보는연필
자연예전국민학교시절로돌아갑니다
연필에쓰인나무도옹이가박힌나무
커다란부엌칼로깍습니다
연필심이나올만하면힘을잘못주어’똑’부러지기
다시깍고,또다시깍고
길다란새연필이금세몽당연필이
마루에주욱늘어놓은칼연필공책…
그냥놔두고빗자루들고웅덩이개구리잡으러나갑니다
냅다개구리를세차게후려칩니다
연필깍다만걸..분풀이하듯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