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흑석 출입문 찾아가기

고구동산에올라한강과전경을촬영하고

현충원상도출입문이정표대로찾아가다

앙대후문을지나중앙대벽을끼고산으로오르다..

산이라고해야하나…한쪽은중앙대가,다른남쪽은LH아파트가산을갉아먹어등뼈만남은산길을걷다…

그길거의끝에는은행나무가소복히심겨져있다

..

조금더걸어가니서달산생태출입교에이른다..

여기서부터는사흘전와본길이기에알만하다…

서서히정말아주천천히현충원바깥길에오른다…

오늘은북쪽으로가보자

아니가본데를가보는게요즘산책의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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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질었다가,눈길이었다가반복한다..

바지가랑이와워킹화가흙으로범벅이다…

그길끝에는달마사가있었다.

그러구보니내가알던서달산은현충원산을일컬음이요…

사흘전까지알았던달마사의위치는잘못안것이었다…

달마사도대적광전공사가한창이다…

눈에뜨이는것은납골추모관이다…

—시내서가깝고,한강이보이고.현충원을자리잡게한천하명당자리….안내서에적혀있다..

그런데그비용이만만치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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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사를나와계속북쪽으로현충원바깥길을걸으면..길폭이좁아지고,인적이드물다…

흑석동출입문이작게나있고…

더가면흑석약수터…길쪽에서보면근린공원이보인다..

내림길표시엔이정표가딱두개가붙어있는데,

바로그지점에서공원쪽으로내려가서현충원바깥길을끝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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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걸어보는길이라서끝까지가보기로한다..

한참걷다보니길은내림길도없이철망으로막혀있다…

언듯서울성곽낙산길을생각나게한다…

동대문에서좋게나있는길이북쪽끝에서갑자기없어지면서내림길만남아있었다..

그래도거기서는내림길이라도있었는데

여기는그냥꽉막아놓았다..

하는수없이흑석약수터..이정표달랑두개만붙어있는데까지와서

공원길을내려와동네길을걷다..명수대현대아파트앞까지나오니동작대로이다..

큰길로흑석역근방까지걷고,시장터로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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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정월보름인걸알게되다..수북히쌓아놓은부럼들….

좀살까,말까하다가그냥마을버스가오기에차에올랐다…

거의네시간거리를질퍽거리며길익히기여정을끝내다…

중앙대,중문,후문..그리고대학부지에어렵사리끼어든느낌갖는하숙촌을들여다보며

상도네거리로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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