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칠순이라고 말하면 다 들 웃지

세상이,세월이,천만리머나먼길이..변하였고멀었어도
이메일속에웃고있는친구는그대로네.
칠순사진이라고…근데너무젊다아…..
자네야,손주보아주느라힘들었다지만…
나는뭘써서보내지..

그냥엊그제힘빠졌던걸써보냄세..
요즘세상은여자들세상..어린이세상이아니야..우리들세계에선
이사온지한달여..
아내는잽싸게주민센터(그전이름은동사무소)나복지관에가서
냉큼한,두개프로그램을엮어오고
시간맞춰거기에간다는아내의밥차리는눈매는그다지이쁜게아니어..
..
나도질세라OO동1,2,345..몇동까지더라,OO동1.2.345..몇동까지더라
카다로그를뒤저서탁구교실찾았지..
그중에두군데는직접가봤어..
동아리회비나협회비는그런대로인정하겠지만
요는체력이고실력이야..
..
아내와내가단둘이서엉덩이까지덜썩거리며둥그렇게넘겨주고
또넘겨받던그런동네탁구는껴들틈이없구려..
총무왈…아주머니나짝패를구해오셔야겠어요…
그렇잖아도주눅이들대로들은내게커피타주면서하는말이다..
..이러구러세군데를찾아갔으나..내스스로뒷걸음질로나와야만했어.
..
그게세월이었던가,체력이었던가…
안으로휘어진어깨가이젠쪼불아지는느낌..
그냥아내와둘이서시간나면짝패하여동네탁구장..에가야지
조금더비싸겠지…
..
요즘참으로견디기힘든계절이야..
꽃이제대로피어있나..
날씨가푸근한가…
일찍나왔던개구리가얼어죽은걸TV에서보았지..
허잘데없이..진주로별똥별이나주우러갈까?
희귀성때문에외국인까지와서법석이라는별똥별..
두개는이미매스컴에나왔고..또한개도발견되었다지..
금값의20배-40배라나..
..
어딜가야진달래꽃피우는걸찾아내나
아직도내카메라에아니들어온히어리영춘화돌단풍은어쩌고..
이래서매일세시간정도는걷지..
요즘애들이잘쓰는용어’완전’….그래’완전’히갈짓자걸음으로말이지..
..
친구야
말이야이리저리번드르르하게했지만
70먹은또래로선사실할말이그다지많지않아
그저짝패해서야산이나돌고
시부정찮은얘깃거리나주고받다가돌려가며점심이나사지..
..
놀고먹기가더바쁘다고누군가말하기에
그럴리가?했는데..어,그게아니여..
더바빠,훨씬바뻐…
고향계하러소래포구가야지,서울국민학교계해야지,
뻔질나게손녀가..오라는즈이집..아직도가지못해손녀에게대답이영시원찮어
그래..갈…게…만나면이뻐해줄게….
이젠그녀석도안다..아니오는걸..

..

이메일jungkwan128@hanmail.net
홈페지http://blog.joins.com/jungkwan128http://blog.chosun.com/jungkwna128

내가내OO다음으로아끼는것

보낼만한사진이없네…며칠전처가혼사에서찍은사진으로대신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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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잘계시는가?

뉴욕에사는딸애가둘째를낳으려이곳에와서,대략5개월동안
정신없이지냈고,우리두양주가폭삭늙었네그려.
손주둘에다기르는개까지설쳐대고,또어린애를안고계단을오르내리자니,
…!손주보는것도젊어서할일이구나생각.
둘째외손녀에다친손자까지스트레이트로얻고보니,주위에서축복받았다고난리군.
각설하고.
오랫동안소식못전해서미안.어찌지내나?
건강은여전하구?아직도블로그활동꾸준히하겠지?
참,일전에간만에전화를걸었더니,(글쓰는게점점힘들어져)딴사람이나오더군.
몇번을시도해도마찬가지.
전화번호바뀌었으면알려주게나.내가가지고있는번호는
정OO016-413-XXXX02-3280-YYYYY

폭삭늙은사진한장보내네(소니쎌카).사진생략
머리에페인트칠을해서그냥저냥.ㅎㅎㅎ
캐나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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