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뚝방길의 꽃비

몇년전에장안동에살았기에,중랑천뚝방길은삶의일부였다..
길한쪽켠엔나이많은벚꽃이줄지어있어서,매년봄이면손녀를유모차에태우고
오며가며벚꽃을익혔다..
2007년에와이드화면을구현하는캠코더를생애처음구입하고
와이드화면으로촬영하면서몇컷은삼각대를써서흔들림을막았었다..
배경음악도라틴계열체리핑크블로솜앤화이트

어제촬영하러가다가속으로(아차!)….
꽃잎이바람에날리고있었다.
봄은정말딱사흘이구나…
늘어진벚나무와꽃,그리고날리는꽃잎들
포도에떨어진낙화편린,바람에흐터지는작은그들의신세
오고가는이들의각기다른표정이얼버무려진데..
그정경을그냥촬영했다..
어떤땐모른척캠코더를돌위에올려놓기도하고
어떤땐뱃장좋게스리길가운데에삼각대뻗치고서…
..
안드레아숄이던가…러시아한국계성악인의목소리로아리랑을넣었다.
중후한체구만큼깊은소리가울려나오는아리랑은자못매력적이다
화면에두군데인가꽃비가사뭇흩날리는정경을담았다.
끝까지보아야중랑천뚝방길을흰구름과함께거닐던느낌을공유할수있겠다.
공개용파일은아주고화질로담았다…1280*720픽셀6mbps이다

감상할땐720pHD로세팅하고전체화면..그리고사운드볼륨은중간이상크기로
감상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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