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물에 발 담그고서

오늘은새소리들리는

산속찾아가서

창포핀냇물에발을담그고

흘러가는구름이나

끊어지다이어지는새소리듣고싶다

..

세상어디에

진흙골라딛을데가있을까

늦버들꽃이돌모퉁이돌아떠내려오는것도

즐거움이라고헛소리웃음이라도지어보련만

..

오늘은어디가서

삘기피어난논둑길바라보며

풀피리삐이…하고불어보고싶다

가끔은흙덩이나돌맹이하늘향해휘익던지고싶다

**위의글은똘건너흰구름글입니다**

땅내맡은어린모포기…하나둘뉘였던이파리세우면…
이내논은생명으로가득하지.
어린모포기사이로하늘구름이내려앉는곳
작은우렁이가살금기어가는곳
미끄러질듯,너머질듯,꼬부랑갈개뚝을간신히걸어가면
저만치새참이고오는엄니가보여라…

동창카페에댓글에답한나의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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