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절정입니다
온사방이단풍이니차라리다른무엇이관심사일듯싶습니다
어제대공원에아내와함께천천히
가을햇볕도쬐고,나란히걸으면서눈으로보고마음으로차곡차곡쌓아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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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난오늘새벽
어제많은사진속에서세장을골랐습니다
보리밭은침잠하는계절을일러주고마음을내려놓기를바라는….
어린물개는반대로삶을즐거이명쾌하게그리고활동적으로살라….
얕은호수에거꾸로되비치는나무들의가을채비마지막순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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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하고,바쁘고,이리저리럭비공튀듯사는내행려가
손도발도멈추고,’어서이자리에앉아(나하고얘기나합시다)’
식탁겸쉼테이블에턱을괴고서먼산에서아래로아래로
시선을내려…내맘속을들여다보고싶습니다
..
힘들고어려운일이있더라도인내하라
어린나이처럼튀지마라
나를사랑하고바로앞의아내를사랑하면
온세상이점점사랑으로따스해지리라
..
몇장사진에게말을겁니다
나,이제천천히걸어서세상으로나아가겠다고
내마음이평안해야나오는말도,눈빛도맑고따스하리라
사진은그렇게하라고말을일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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