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추진했던경기도김포시애기봉등탑복원이결국좌절됐다.

국방부관계자는18일"한기총이크리스마스트리설치를하지않기로했다"며"지역주민과김포시의반대에부담을느낀것같다"고말했다.

한기총은지난10월군이기습적으로애기봉등탑을철거한뒤국방부에설치민원을하는등꾸준히복원을추진해왔다.

최근에는국방부의승인을받고등탑철거자리에9m높이의크리스마스트리를세운다고발표했다.하지만복원계획은북한의위협에위기감을느낀김포시의반대에부딪힌것으로알려졌다.김포시는"북한의위협으로김포시전체가걱정과불안에휩싸이고경제적피해도발생했다"는서한을국방부에보냈다.

한기총은김포시·시민단체와함께절충안을논의했다.등탑철거부지가아닌군전망대안에트리를설치하는방안,전망대옆기둥에세우는방안등이논의됐지만모두백지화된것으로알려졌다.

퍼온데…조선닷컴20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