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3.1절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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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과가아직결정되지않아서,,일단새벽미사에참여하다
‘주여내가여기왔나이다’를
따스하게설명하신주임신부
미사에참석한것만으로도,여기앉아미사올림도
참으로푸근하며,은총받는자리입니다.
그냥습관적으로미사에오고,끝나면바쁘게사라지는것이아니라
‘제가왔습니다I’mhome’
십자고상을바라보는그자체로안온한주님의품을느끼게하는강론
..
오늘의성경구절보다1000년전모세와800여년전엘리야에게생존하였던선배조상을
주님과한자리에하는베드로…
몇천년을함께아우르는푸근함이짙게다가오는아침…
새벽미사…마음이많이푸근해졌다
..
태극기를게양하다..
길거리와아파트단지에는태극기물결
눈에보이는아파트…내가제일먼저게양한다
이윽고…포털사이트에서삼일절이몇주년인지찾아보다.
실망…
연필로써서덧셈뺄셈하면금세나올답이지만
두,세번검색해도오늘삼일절이몇주년인지숫자로적은데가없다.
대체휴일…그런거만관심있지,거의100년전추억은없었다.
..
갑자기옷을주섬주섬입고마을버스로전철로종각역에내리다.
탑골공원으로가다..
행사는오후두시..행사장장식만찬바람속에서있다.
더안으로들어가니삼일절행사남측행사라고밝힌단체
분위기올리려농악을울린다..
찍을거리스산하기에농악에후레임을맞추다..
..
남쪽에있는인사동작은행사장줄여서남인사장
종로구주체로삼일절기념식을행하고있다.
(추운데얼른끝내지)맘속에서올라오는목소리
지역인사도많고,3분이면되고,5분이면길다는요즘연설..
뒷자리학생서껀몇사람은고개숙이고의자에앉은채엎드려있다
..
다시탑골공원
가끔후딱떨어지는눈송이.
날씨가바람불어춥다.
선조가왜경을때려눕혔다는기골장대한이가
스스로그린일제,현재독도상황을바람에날리는나무밑경계줄에매달고
지나가던나잇살많은이들이거둘고있다.
일부러행색을나그네..
괴나리봇짐에짚신까지신었다..
..
다시탑골공원안의앞에자리
애국가4절을부르며태극기를휘두르는이
힘도들테지만오랜동안부르는애국가,태극기
승복을입은여신도가삼일운동기여한이들의조각향하고몇번의깊은절
..
탑골공원정문을나오다..
어느단체하모니카합주를부른다..
아,됐다..영상편집하면배경음악으로깔아야지..
몇곡을더녹화하다,콤팩트디카로..
..
다시남인사행사장으로가니
행사는끝났고빈자리만보이고
길에는조금추루하게보이는중국여행객들이채우고있다
..
되돌아오는전철속에서사진미리보기하면서생각을추수른다
그냥돌아다니면서본것을적는것으로만족혀…
96주년된삼일절…그냥의무적으로받아들이고행사치루면된다…는
식으로비처진오늘인사동거리..
고맙게도아파트방송이96주년삼일절.태극기게양….방송이들린다
참고맙다..챙겨주는데가있긴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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