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전에만해도하루에한번씩나가던잠실한강둔치
이사를하고보니고층아파트가내가살던데가아닌딴동네
아파트돌축대에서히어리와영춘화를찍었습니다
어디쯤가면무슨봄풀이있고,이맘때어디가면무슨나무가있더라…
다아는동네를곁눈질하며지나갑니다
산수유커다란나무가노랗게불을켜서노란등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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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살구봉오리가터질듯하고
안쪽과강쪽의산수유는사진촬영하기좋게개화하였습니다
할미꽃이한군데올라오고
박태기는분홍색꽃봉오리만올망졸망하게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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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엔바람이불고파도가칩니다.
수중보근방엔갈매기들이떼지어날고모이를찾아물로내려앉읍니다..
며칠전엔민물가마우지떼가한강을거슬러오르는걸보았는데
잠실수중보근방엔몇마리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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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민물게의이동하는자리
요즘민물게가올라올때…캠코더를그런사실을생각하고미리챙겼습니다
고기만이오르락내리락할수있게만든어로..
그어로를타고민물게가상류쪽으로움직입니다
조금이라도보(洑)같은장애물만만나면우회하여기어오르고
평평한콘크리트를기어가면….엑소더스라는생각을갖게하는
봄철민물게의산란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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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거기갔을땐수량도풍부하여
그냥어로를타고기어오르기만하면되었습니다.
바람은차서콧물이흐르기에캠코더를접었습니다..
길곁에민들레가노랗게피고,냉이가꽃을피웁니다.
원추리녹색새이파리가싱그럽습니다..
100층골조가올라갔다는롯데월드타워셔터를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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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제곁을지나가지만…멀리떨어진잠실봄을짐작으로왔는데
오늘수확은제법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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