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 포구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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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십이일(금)
오이도전철역대합실에서열한시에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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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첫째와둘째네를빼고온가족이만납니다
누님이한시간늦은열두시로읽어서오이도에서조금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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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동생뻘이면서우리들고향계총무맡고있는옛날선생에게
소래포구맛집을알아내고,오이도역에서예약확인전화도넣었습니다..
소래포구갯고랑이있는점포에서회를치고연계되는뒷골목작은방에서몇번식사해본경험
오늘은시장뒤에커다랗게지은건물회센터에서회를맞추고
이층식당으로옮겼습니다
‘지난번처럼넘치지않게주문하자’사장님아홉사람이먹을만큼준비시켜서..주문넣었지만
뒤늦게나타난누님..이런때꽃게안먹으면언제먹누…

이말에녹아한사람이꽃게한마리씩주문더합니다
기분이좋았던가..프리서빙이듬직하다..멍게해삼밴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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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조금씩먹자고말이오갑니다…
미리너무많이먹지마….정식이나오면배불러서되나….
결국찌게는두,세무리로담겨누이들네로옮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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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먹을동안은참조용했습니다
1KG에네마리라니..실제로조금작았습니다.
1kg이라면큰놈두마리,조금작은놈한마리…시골갯고랑동네서자랐고
직장터근방이해변가이니꽃게1kg숫자는내게는지워지지않는암석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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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남매모두가건강하다는건큰행복입니다
형님매형그리고아우가생일이이때쯤입니다.
상반기생일모둠을시작합니다

촛불몇개켜?아홉개아홉개다켜….(지난해그렇게했더니열로초가초를녹였드랬습니다)
다섯개다섯개…..(큰초다섯개작은초다섯개)
세번에꺼야할촛불…1/3씩끄라…말이아니되지요..후르룩절반형님후르륵몽땅매형
아우꺼는다시켜서한번에후르륵..
그런데뻥은어딧지요
뒤늦게화약이뻥뻥
아차누님이터뜨린화약이나를향해날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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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그냥갈꺼여?그음식센터2층엔왠노래방이그리도많나
깍아라..안된다..대신서비스시간더드려요
7남매가스스럼없이뛰고춤추고소릴지릅니다
노래수준…정씨노래수준은알만하다…괴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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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노래어디있어..취소해라…나중엔열이높아서로내노래부터하잡니다
이러구러한시간그리고서비스40분?
목이컬컬해서바깥으로나옵니다
덥다할날씨가계속입니다…
소래포구파출소와화장실이있는코너
길에서떨어지거나연락이안되면이리로오는겁니다
점포와인파속으로아홉명이빨려들어갑니다..
앞길로생새우파는데까지다녀와서파출소옆의자에앉으니
어느노인이나들으라는듯이
‘여기물건다른데서다들어왔다가도로나가는거여
값도싸지도않지’
왜모를까…4호선과수인선이만나니쉽게오고갈수있기에다들여기오는것을
누님…비닐몇개더달래요…전철에서눈총받아요
꽃게가시가여기저기나온꽃게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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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오는전철은마침자릴잡았기에반은졸면서옵니다
누님네형님네는금정에서헤지고아우들은금정과이수에서헤어집니다
또매달5만원모으기…
첫순서로문경새재를거꾸로넘고연풍성지에서복숭아사고,수안보온천욕을하기로한다나
–아우네나형님네나…하루한번은문자메시지확인하소…안보인다면그게다입니꺼?

사진
2.밴댕이회
4.노래방흰구름네
9,10상도성당장미
1122일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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