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세상

4월말부터5월오늘24일에이르기까지

왜그리도바쁜지요..

금,토,그리고일요일

하루에두건세건씩일을겹처치루다보니

겨울지나면서배볼록이4Kg늘었던몸무게는별차이없는데

감기가폭삭들어서어디외출이라도할까.하는정도입니다

쿨럭쿨럭가래끓는소리로전철타기도그렇고

..

며칠지나면나을줄알았는데..

‘나이번겨울감기한번않들고넘겼어’

바로며칠전까지생전처음감기안들었다는걸자랑삼아했었는데..

..

어제는국민학교동창모임하는데를가다가길을잃어

중간에그냥되돌아왔고

어제처음시작한대공원장미축제…

시원스런두노인네가점심막끝낸내탁자에껴앉더니

경제TV에한주일에두번나온강의보았나요…를시작하더니

2년만에다섯배라던가쉰배라던가재산늘려준다고

다먹어배부른내게억지로김밥을넘겨주고

되레응수

어느관광지에가면식탁빈자리에앉으면

내이야기들어보소…식으로시작한이야기

친구한테도,마나님한테도,며느리한테도해보지않은평생지나온이야기

그걸날보고들어라….하는식이다

‘말씀참고마운데..저도아직촬영할게더있습니다…더들어야하는데..’

은근슬쩍그자리빠저나오기..

오늘그말쑥한노인네들메모며무슨계산그렇게복잡한지루트식까지동원하며

내게접근한다…

그정도로돈벌면롯데새건물사고도남는다는그노인의말에

서울사람몽땅롯데빌딩사겠네요…값이꽤나뛸겁니다…하며

배낭메고나온다..

..

핸드폰벨이요란하다.

내여동생이름으로걸려온전화

수화기귀에대니온통난리속이다.

처음엔시장같기도하고…여보세요여보세요오빠다…해도연상씨끄러운소리

꺼지지도않는다아예옆구리시스템을껐다..

몇분뒤전화기파워올리고전화모드…

예의씨끄러운소리에영상전화모드로된다.

이제야말이지만남녀가잠자리에서하는소리..

이내동생에게유선전화…아무런일도없단다

..

세상이이런식이다..

남의번호빼다가전화걸고영상전화까지걸어놓고돈빼간다

감기들었지,사기꾼노인이덤비지

전화로돈빼가기..

요즘내겐두부류의만남을정리했다..

조건은다르지만나를피곤하게한다

이것도내힘빼는소스이다

..

오늘아무것도하지않겠노라면서

캠코더와카메라속에잔뜩쌓여쓰레기만큼많은영상

컴퓨터에넣고

남들은카톡에서다하는사진보내고받기

핸드폰드라이버겨우넣고한참만에사진몇장줄여서올리고보냈다

그리고

블로그와카페에올려진내파일과다른이파일을멍청히건너다본다

오늘은어디아니나간다…했지만

점심식사후에또어떤변수가생길런지는모른다.

..

세상은아직도살만한거여

했다가도

으이…모두가다나를힘들게해

나잇살답지않은벼라별생각도한다

오늘은그렇게시시한날이다

카톡에올렸던사진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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