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의 꽃 20150604

부처님오신날에걸맞는꽃

불두화를올린다올린다하면서이런저런일에밀려열흘가까이밀렸다.

오늘산행중에사진깜에알맞은그꽃을만나려나했지만

어느새떨어져허연꽃대만남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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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

누군가가탄식조로만든귀절인가

꽃도사흘이면그만이다..

온세상을꽃덩어리로만들듯이피어나던철쭉그리고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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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아파트건물앞에(어느노인이심어놓았을)잔대와장미가제철이다

잔대는꽃모양새가워낙예뻐서초롱꽃(?)하면서들여다보던적이있다.

실제로인터넷자료를검색해도초롱꽃(금강초롱)과혼동스레설명되어있다.

나도잔대라고말을했지만정말잔대인지,초롱꽃인지확신하질못한다..

인터넷이면무엇이든지다된다는세상이지만

초롱꽃(금강초롱)과잔대구별해놓은데도역시혼동이가긴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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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바지..사철바람잘날없는언덕배기내아파트

꽃도일찍피는놈과늦게피는꽃자체가한달씩차이가나기도한다.

세시간넘게산책을했어도허리에권총처럼찬카메라는내내할일이없다가

내아파트,내가사는동앞에선부산을떤다.

장미가나를찍어달라는듯이바람에흔들리고

출입문옆화단엔누가심어놓았을까…(꽃을상당히좋아하는노인이있었다는데)

그노인이심었을듯싶은잔대가한참예쁘게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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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김춘수가노래한

꽃이내게와서꽃이되었다던가…

꽃을바라보니그냥즐거워진다.

얼른카메라에담는다..다만그늘진데에있어서대비(콘트라스트)가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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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늘어난허리…허리띠를꽉졸라매고세시간..허리가아프도록걸었다.

나도불룩나온배때문에신경쓸날도있구나.

여지껏빼빼스런몸짓이지만(반갑지도않은)배불둑이..

이젠더들어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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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말을내주었다

자네그거보여…

그거가보일정도로만배불둑이하란다..

허리에맞는바지가없다..

그래서세시간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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