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블로그를시작하면서
애매모호하고힘들었던배경음악
단지있으면된다는생각으로모았던때가있다.
휴대용테프카세트를들고다니면서음악이나오면무조건녹음부터했다.
부스럭소리건,지나다니는자동차소음이건,상관하지않고.
지금은그런일조차못하게하는저작권법이라는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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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음악모으기하던때에내품안으로들어온
최병호이성애가수가있다.
두사람모두곡명"아주까리…"가들어있는흘러간노래이다.
아주까리등불은최병호가수가불러야맛이고,아주까리수첩은이성애가수가불러야한다는
교과서같은나나름대로의믿음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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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시골서자라며명국환가수가부른"방랑시인김삿갓"
음악책이라곤교과서뿐…요즘커다란핸드폰크기만한가사집이장터에서팔리던시절…
하루종일소풀뜯기며,쇠풀하며부른노래가"방랑시인김삿갓"이듯
이성애의"아주까리수첩"은나처럼하루종일부르다목이쉬기직전일듯싶은
소박한목소리이다…유식한체를하려고든다면호소력이있다고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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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조용히울타리넘어로반쯤고무신뒤축들고
보일락말락하는바깥세상을향해손짓하는노래일듯싶다…
28일은서달산을다녀왔고
오늘29일은서달산울타리를끼고현충원엘들어갔다.
동작역으로이수역으로다시전철을타고돌아오긴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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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최명신장군묘를바라보며어이없게도"아주까리선창"을생각했을까.
우리또래들은아주까리가왜옛노래에끼어드는지잘알지못한다
머릿기름,나물로생각되겠만,일제시대로넘어가면밭귀퉁이나들길에심었던아주까리.
이른바왜놈들의’공출’때문이아니었을까.
(그냥짐작정도이니이쯤에서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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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매직원으로편집해보았다.
서랍에두었던보물을꺼내듯…편집하니서투르기그지없다.
웹에지금올리지만,과연웹에서도재생이원활할까…자못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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