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일은밤처럼풀리지않는것이라지만때로는허름한식당에서어머니같은여자가끓여주는국수가먹고싶다
삶의모서리에마음을다치고길거리에나서면고향장거리로소팔고돌아오듯뒷모습이허전한사람들과국수가먹고싶다
세상은큰잔칫집같아도어느곳에선가늘울고싶은사람들이있어마을의문들은닫치고어둠이허기같은저녁
눈물자국때문에속이훤히들여다보이는사람들과따뜻한국수가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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