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가고싶다…하면서발걸음이떼어지지않는코스
관악산이다..
동창과겨울산행하면서능선근방에서눈도깨비에홀렸던것만같은증상
2,3년사이에는서울대쪽에서오르다보면5봉능선을타던가,서울대뒤제일능선을타던가..
제일많이다니던깔딱고개를제처두고힘만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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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흘러몸약해지니…
산에과연혼자갈수있나…그래서주저주저..
아침길거리에서이것저것준비하며떠난행세.
연주대만물어서가라…깔딱고개니이런저런장소얘긴빼고
아마열번도더물었었지..
(가는데까지가다가힘부치면되돌아오지)
처음부터먹었던마음..
쉬며도토리…오늘은길눈걱정하느라줍지않기로했다..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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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관악구분기점인능선에도착
연주대말바위능선을피해서아래로돌아연주대로올라간다.
(내가무슨사진사라고)포토존에서찍어주고사진찍고.
핸드폰기종마다셔터음이틀려제대로찍었나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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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629미터표지판의제일높은고지..
근방에있는이들에게카메라를던지듯맡기고표지석으로간다.
사진속엔천천히걸었기에표지석근방에가지도않은사진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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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높은데서식사하다..고양이세마리에게골고루빵부스러기를나눠주다
관악사터를발굴한다..길은거기까지..내가가야할연주암길은안보이고
향교와사당가는길만보인다.
향교길이가까울듯하여10여미터가다가되돌아왔다.
사람들이별로다니질않아혼자발걸음하기가주저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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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길이야내가잘알지
그렇지만사당길이우회능선으로이어지고멀고먼나라.
바람불고구름이덮히고…이러다간비만나는거아니야…
설치면안된다..속도를잡아라..내가처음부터맘먹고걷는속도
남의속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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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배드민턴장까지간다였는데
관악능선에올랐고.
연주대꼭대기에서식사하고
멀고먼길사당길로내려왔으니
몇퍼센트로따질수도없이무한의일을해낸날이다..
엊그제는남산순환도로북측을5시간걸려걸었다.
빨리가고픈검단산,백운대,우이령길….나아가선울릉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