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기사] 중국산 중저가폰 국내시장 위협

중국산중저가폰,국내시장위협

화웨이X3,국내반입물량거의매진…’중국판애플’샤오미도한국진출타진
  • 성호철
  • 발행일:2015.08.27/경제B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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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산폰의무덤’으로불리던우리나라휴대전화시장에중국제조사들이속속시장진입을시도하고있다.낮은가격을무기로삼성전자LG전자양강의틈새시장을찾는것이다.화웨이·샤오미·TCL·ZTE등중국제조사들은최근2~3년새세계중저가스마트폰시장에선이미한국업체를위협할수준까지급부상했다.화웨이는LG전자를누르고삼성전자·애플의뒤를잇는세계3위제조사다.

    본지가조사한이동통신3사별’중저가인기모델톱10′(판매량기준)에선중국스마트폰2개모델이순위에등장했다.SK텔레콤의’톱10’엔삼성전자(7개모델)·LG전자(2개)와함께중국TCL의’알카텔아이돌착’이진입했다.화면크기는5인치며,저장메모리는16기가바이트(GB)다.내장카메라는앞면130만화소,뒷면800만화소다.최대강점은출고가28만7100원으로국내업체의중저가폰보다저렴하다는것이다.월5만1000원요금제에가입하고구매지원금(보조금)을받으면가격은2만2100원으로떨어진다.대부분휴대전화판매점에서지원금의15%까지추가로깎아줄수있어실구매가는사실상’제로(0)’다.

    작년9월말에판매를시작한화웨이의’X3’는LG유플러스의중저가폰’톱10’에올랐다.한국화웨이관계자는"한국소비자의성향에맞춰추가디자인작업을거친제품"이라고말했다.5인치화면과16GB의메모리,500만화소(앞면)와1300만화소(뒷면)의카메라,3000밀리암페어시(mAh)의배터리용량을갖췄다.두께는7.6㎜에불과하다.출고가는33만원이다.이제품도월5만1000원요금제를쓰는소비자가구매지원금을받고,판매점의추가할인까지받으면실구매가가’제로’가된다.현재중국에서제조해국내에들여온물량은거의판매된상태다.화웨이는연내에두번째모델을출시하기위해이동통신3사에신제품을제안한것으로알려졌다.

    ‘중국판애플’로불리는샤오미도한국시장진출을타진하는것으로알려졌다.이동통신업체관계자는"샤오미는통신사와제휴하는대신,TV처럼전자제품유통점에서스마트폰을판매하는방안을검토중인것으로안다"고말했다.샤오미는이미한국에스마트폰보조배터리나체중계와같은주변기기를내놓아인기를끌고있다.한인터넷쇼핑몰이진행한’샤오미기획전’에서체중계250대가행사시작1~2시간만에모두팔리기도했다.

    기고자:성호철본문자수

    퍼온데…조선닷컴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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