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와 주모경

7시상도역에서큰아들을만나대야미..작은아들차에타고선영으로

이미형님과장조카가일을하고있다..

나의일행셋이합세하고

천안누이네서자고출발한아우네조카가합세

할아버지,할머니,아버지어머니묘소세기를예초기세대로벌초하니일이쉽게풀린다..

장조카예초기를내가이어받아풀베기…조금있다가회전연결부가고장났던지,회전이안된다

두대로…맨나중마지막풀다듬기엔큰아들,나둘이서예초기를돌린다..

아우는일이있어서오지못했다.운악산포도를두형에게보내어미안한마음을벌충한다.

장조카와대화.

‘작은아버지,아버지삼형제가의논하여묘지문제풀어달라’..우리대보다유대가강하니아버지대에서‘

묘지문제풀기시작하면우리도따르겠다..

우리들대에선내가아내와함께화장을고집하고산쇄하기를주장하고

천주교묘지로이장할문제,합장할가족묘…가의논대상이다..

우리선영에돌을써서단장하고싶지만..이지역이공단계획에들어있고

할머니할아버지산소는사촌들과의논부터끝내야일이시작할수있다.

묘지문제는십여년을끌었어도여전히남아있는문제이다..

그래..섬여행시의논해보마…

..

벌초끝냄과(차량없는나에겐추석성묘대신)끝내기절올리기.

그리고돌발주문…‘주모경받치자.’.를선창으로내가성호경을올린다.

주님의기도..선창인내가계송을하고응송을아우,아들,조카들이바처야하는데

음량이작다(…더크게!…)여전히작다.응송절반을내가함께한다.

성모송계송은내가,응송의절반도내가…영광경도마찬가지.

..

다끝났다.

‘야..(아들과조카들을향해)빵두개더먹고기도해야겠다…’

소리가작다는일갈이다.

..

위츰에우리보다늦게와서두사람이벌초한다…

(이들이가끔우리들벌초하는걸바라보는걸뒤늦게알았다)

형님과아우네가솔이아랫길로예초기로길을트면서내려가고

두아들과나는위산길에두고온차를타려고올라가는중에

위츰에서벌초하는이들과간단한인사만하고헤어지려는데

이야기이어졌다.

성당나가시나봐요….(우리의주모경기도소리를듣고있었구나)

안중성당신자였고…천안에서한사람,이근방동네에서한사람..

신자얘기뒤에일곱사람과두사람의숫자이야기..

일곱명우리일행이법석한번에해치우는일이부러운듯

아들조카들이바빠서….말을줄인다.더더구나묘소가7기란다.

..

벌초에인력동원은우리라고쉬운건아니다.

이번에는내큰아들과형님네장조카에게일을만들어진행해라하고몰아쳤다.

아버지대에선참석만한다..라고..

몇년전부터부탁해온일이지만,제대로아니되어이번엔내가밀어붙였다.

..

그래서어제OO역식사건이내세대만남이되었고(멀리서막내까지참석했다)

오늘은계획된벌초…우리네아내생일모임은안산에서이루어진날이다.

어제우리세대의다음번모임은(옛날우리자라던갯고랑체험해보자)하고

섬하루민박을하기로내가떠맡았다.

아들대의아내생일은작은아들이만들었고

이모임에선내가아니하던행동을했다.

손녀다섯명에게일일이만원권을쥐어주었다..

아내‘..내가돈을쓰려면이러쿵저러쿵하는데손녀에겐다르다..’고

내가아들기를적엔아예돈일랑은모르게길렀다..

친가외가에서‘과자사먹어라’해도(아버지가받지말랬어요)하는어정쩡한태도..

그나마받은돈은잠시후엔방바닥에굴러다녔었다.

..

총무에게5만원대신전해줘요…일하다보니시간이없…핸드폰위력발휘한다.

어제오늘많이바쁘다.

내일이후엔우이령걷기가또남았다..

사진

위:중간휴식

아래:나의풀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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