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좀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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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밤한시가되도록잠을이루지못했다.
…
베개와머리카락속에이가드글드글하는가려움이몰려오다
밤한시에일어나..머리감다..
세수비누로한번,그리고한번더비누질하고세게감았다.
수건으로머리를털고잠자리에들다.
녹음상태도엉망인5분강론테잎을틀어놓고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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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제도움을받으려했는데
형뻘인그형은마침단체회식날,총무를맡았으니자릴뜰수없다고
아우인그동생은오늘마침근무날이란다..
혼자헤처나아가야지
연락이될듯말듯한7형제부부모임
먹을감이래야방송에나왔던그순대국밥집
몇군데문을열어보았다.여기저기손님이들어차고,어느데는벌써꽉들이찼다.
그전에먹던집으로갔다.우리일행열명이다.가능하겠지요.
14명형제자매중세명이빠저11명..
장날인지라아주바쁘게오가는식당일하는이.
식사하는우리도주문이닿지않아테블사이로오가고
사진찍으랴,내식사하랴..좀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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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장터…싸구려벌려놓은공구를들여다본다.
숫돌갈이받침대가눈에띠어사진촬영했으나,값은물어보지않았다.
식사끝에믹스커피마셨으나,오랜만에만난동기들은조용한다방찾아이야기
나는모르니이름만아는’아메리카노’
후반기생일네사람을위해준비한케익불붙이고축하노래..
물론다방측에양해를얻었었고
–더맛있는집이있다
–이렇게멀리장소를잡지마라
–일본가자,중국가자,아니울릉도가자..설왕설레
식대는내가냈고…올한해아픈데가없어서기분좋아식사비제가냅니다.
나중커피값?아마막내동생이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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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
우리일가에80넘은이가여덟이요…했더니’아니열이야열….
좋은현상인지,이닌지…아직은모른다…
그냥숫자가여덟쯤되었다가열이되기도한다
늘갖고다니던카메라..렌즈에먼지가끼어새카메라로바꾸었더니
손에얼른붙지않아서투르다..메모리는세팅이안되었지,잠겼지…
생일축하장면을삼발이에걸고나도풍경속으로들어가려했더니…
주변환경이맞질않는다….늘말하듯’찍긴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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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할일도좀줄이자
서너가지일…그중에하나만남기고조금쉬자
모레는기차타고친구만나러가야한다..
요즘통풍으로달라진발가락…새등산화를두개씩사는법석.
그래서오늘은몇달전에벗어놓은옛날등산화를신고다녔다.
왼쪽발엄지발가락시작부분이아팠는데,어제부턴오른쪽같은부위가아프다.
누구한테드러내놓고얘기할만한게못된다..아픈자체가애들말처럼왓다갔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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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7남매…겉으론모두건강하다.
이런나이7남매부부가모두생존해있다는사실이행복이고
어렵사리만나긴하지만…그만남도…남에겐부러운사실이리라.
반달전부터계획하고오늘마무리하는깜작이벤트…
이정도로끝내고좀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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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장날찾아낸숫돌갈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