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청년의 연애편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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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 전부터 미리 찾아 본 주연배우 스칼렛 요한슨

[Pearl earrin gwith girl]

조조프로 개봉관이 이제는 발표되었나 홈페이지에 갔다가 어떤 모르는 청년의 연애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동백부인들은 대 저조조할인을 좋아하지요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는데 언제나 밤이 무서 우니. . . ;;아주 긴 편지라 제글은 줄입니다 홈이 조용해서. . .

허락도 아니받은 남의 글이라오탈자전모르오. . . ^^문단만 읽기 좋게 나눴습니다.

 

출처:http://www.pearlearring.co.kr/게시판에서옮긴글
<fontcolor=”navy”>

<fontcolor=”#9b014f”>제목:내가슴에사랑이내린다<fontcolor=”#6d201b”>아이디:스칼렛에혹08-28조회156<fontcolor=”#8d3901″>내가봤을때

*시사회 보구 매혹됐습니다…

그래서 스칼렛 요한슨에게 연서를 썼고 홈페이지에도 와서 그 뻐꾸기를날립니다..^^;;;

주디 스크란츠의 소설<내 가슴에 사랑이 내린다>에 나오는 구절.

“진주는 햇빛과 열을 피해서 보관해야 해. 수분 함유량이 2퍼센트 밖에 안되기 때문에 말라서 쪼개지기 쉽거든. 그래서 잘 닦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진주가 좋아해. 닦을 때는 전분을 살짝 뿌려서 소금기를 없애야 하구. 참한번착용한 다음에는 최소한 여섯달은 쉬게해야 해. 그리고 목에 향수나 로션을 바르고 진주를 걸면 안돼. 왜냐하면 색이 변하니까. 또, 또 절대로 헤어스프레이를 뿌려서도 안돼. 그러면 진주층이 파손되어서 가장 치명적인 결과를 낳거든. . . ”“아주 오래 오래, 몇천년에 또 몇 천년 전에는 진주를 달과 비너스 여신과 연결해서 생각했단다. 알다시피 비너스 여신과 달은 사랑과 관련 있잖아. 그래서 어떤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에 빠뜨리고 싶으면 진주가루를 포도주와 섞어서 남자에게 먹였대. 그걸 사랑의 묘약이라 부르면서. ”스칼렛요한슨에게 바친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앞서 언급한 소설의 구절과‘통한다’. 진주에 대한 설명과 그 유래는 절묘하게 스칼렛요한슨이 연기한 그리트를 적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숨이 막힌다는 것. 누군가의 표정만으로 그것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처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포스터가 너무도 선명하게 동공을 통해 가슴속으로 와서 박혔다. 회화의한 장면을 그대로 옮긴 듯한 그 포스터는 그것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게끔 만든다. 17세기네덜란드 미술의 거장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가늠할 수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별다른 말이 필요 없다. ‘북구의 모나리자’라는 별칭이 붙은 이 그림처럼 화면의 질감은 회화의한 장면 장면을 이어붙인 것 같다. 무엇보다 창백하고 하얀 얼굴을 지닌 스칼렛요한슨의 표정만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 글은 그 표정 앞에 매혹당한 한 청년의 연서임을 밝혀둔다.

(Tip:과연 그 그림은 어떤 사연을 싣고 있었길래. 살짝 왼쪽으로 고개를 틀어 돌아보는 소녀의 두 눈은 어떤 의미인지 가늠키가 쉽지 않다. 놀란 것같기도 하고, 슬픈 것같기도 하고, 유혹하는 것같기도 하다. 그리고 영롱하게 빛나는 진주 귀걸이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영화는 이같은 의문에 대해 그리트라는 소녀와 베르메르의 사랑이 있었다는 작가 트레이 시슈발리의 해석을 담은 소설을 영상화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움찔했습니다. 당신의 그 표정 앞에. 온몸의 신경계가 온통 당신의 표정 앞에 몰린 것 같았습니다. 문득 그스크린을 뚫고 들어가 감싸안아주고픈 욕망을 느꼈을 정도니까요. 표정하나로 말을 대신할 수 있다는 사실, 새삼 깨달았습니다. 당신의 그 입술과 입술사이의 얇은 틈새 사이에서 벌어지는 것들이 모든 사연과감정을 실어나르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베르메르가 그림을 그리면서 당신의 입술을 약간만 벌리고 침을 묻히라고 말하던 그 장면. 입술을 몇 번씩이나 입안으로 넣고빼면서 당신은 말 못하는 감정을 담고 있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 장면을 따라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했지요. 하얀 피부를 배경으로 발갛고 도톰하게도 드라진 그 입술의 고 혹미 앞에 빨려 들어간 것이겠죠. 하얀설원위에 유난히 빛을 발하는 빨간 앵두 열매같았다고 나 할까요. 겨울의 풍광과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더군요. 또 보이지않게 꽁꽁 묶어두건속에 감춰진 머리가 중반부이후 처음 드러날 즈음, 헉 ~소리를 내지를 뻔했습니다. 베르메르가 절반쯤 가리운 모습으로 당신의 그런머리를 강렬하게 쏘아보는 장면, 나 역시 그에게 감정이 입을 했습니다. 당신의 푸른 눈은 말없이 두리번거리고 있었죠. 아, 그 잔상은 내게도 너무도 진한 한잔의 블랙커피 같습니다.

제 마음은 동요되고 있었습니다. 스크린 앞에서 이런 감정, 느낀게 얼마만인지 싶네요. 매혹이란 말을 쓸 수있게해준 당신, 고맙습니다.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에게 정말 그런 면이 있었나 싶습니다. 당신을 새로 발견한 영화였기에 더욱 제게는 인상이 깊네요. 표정만으로도 연기와 감정을 소화해 낼 수있는 배우가 바로 스칼렛요한슨당신이었습니다. 당신을 만난 것이 <판 타스틱 소녀백서>(원제 GhostWorld)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원제 LostInTranslation)단 두 편이었었죠. <판 타스틱 소녀백서>에서의 당신은 참으로 시니컬해 보였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는 참으로 그 소통 불가능에 대한외로움을 읽을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같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당신을 발견한 것은 정말의 외였습니다. 당신의 표정하나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없었지만 멍이 군데군데 보이는 손주변과 하녀이기에 자유의 지를 구속당할 수밖에 없는 모습하나 하나도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말할 듯 입을 열지만 말하지 않고, 바라볼듯 눈길을 돌리다가도 서둘러 눈을 내립니다. 당신에게 어떤 말이든 건네고 싶었습니다. 당 최그 속을 알 수없는 당신의 표정 앞에 차츰베르메르의 눈빛과도 같은 모습을 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그렇게 당신의 표정 앞에 매료돼 당신을 진주처럼 생각하게 됐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진주가루를 포도주와 섞어서 당신에게 먹이고 싶었습니다. 그걸 사랑의 묘약이라 부르면서 말이죠. 이루어질 수없는걸 알기에,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음을 알기에 더욱 안타까운 그런 얘기입니다. 회화 같은, 너무도 회화적인

 

다양한 표정의 초상화들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당신의 표정하나 하나를 따서 초상화 연작시리즈를 만들어도 될 듯 싶습니다. 영화는 비록 말랑말랑한 할 리우드식 멜로도 없고밀었다 당겼다 하는 남녀의 알콩달콩함도 없지만 그건 중요치 않았습니다. 화려하게 짜여진 알싸한 로맨스보다 당신과 베르메르가 만들어가는 회화체눈빛교환이 더욱 애절하고 절묘했으니까요. 회화는 절제된 듯하지만 그 속에는 격정을 담고있기도 합니다. 당신과 베르메르가 그랬습니다. 그림은 걸작으로 남았지만 사랑은 미완으로 남은. 그 절묘한 비대칭이 더욱 가슴에 절절하게 와 닿았나 봅니다. <적과 흑>의 작가스탕달이 귀도 레니의 그림 <베아트리체첸치>란 그림을 보고 심장이 뛰고 무릎에 힘이 빠지는 이상한 경험을 했고 이같은 증상을 치료하는데 1개월이상이 걸렸답니다. ‘Elevated Mental Disease’ 라고 이 병은‘스탕달 신드롬’이라고도 불리는데,
뛰어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느끼는 순간적인 압박감이나 정신적인 충격을 말한 답니다. 그렇다면 스크린 속회화 같은 당신을 보고그런 감정을 느낀 나도 스탕달 신드롬인 셈이 군요. 나도 한달이면 될까요. 당신의 모습을 똑똑히 나의‘눈카메라’로 찍어 두었습니다. 비록 많은컷을 담아내기엔 역부족이 지만 그 회화 같은, 너무도 회화적인 당신의 모습을 뇌리에서, 아니가슴에서 지워내기도 쉽지않을 겁니다. 부치지못할 편지지만, 당신을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진주 귀걸이를 당신에게 걸어주고싶다는 말을 건넬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을 통해 다시 당신을 만나 길고 대합니다. 참, 진주는 한번착용한 다음에는 최소한 여섯달은 쉬게해야한다니 당신을 만나는 것은 이제 6개월이후 나 되야 하는 것인가 요? 문득 그것도 궁금해지네요. . . ^^

P.S;
*스탕달 신드롬:예술 작품을 읽거나 볼 때, 혹은 들을 때 그 아우라로 인해 정신을 잃는 현상을 말하는 데스탕달이기도 레니 GuidoReni의 그림을 보고깊은 감명을 받은 일로 연유된 이야기죠노날갤러리에스탕달이 본 그림. . . -베아트리체첸치의 애잔한 소녀상과 충격적인에 피소드는 오래 전에 올린 적이있어 생략합니다 혹궁금하시거나 아 조심심하시면 ‘잊지 못할 눈동자’ 로 검색해 보시면. . . ;;

 

음악은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Ivan Rebr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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