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연 1주기 (연필로 고행처럼 )
원석연1주기추모전추천

시청잔디광장에야생화전보고간걸음아까워

서울갤러리에서김소자전,(도봉산풍경이많아반가웠고)

수채화그룹전(정미조씨그림두점…^^)슬슬보다가

언제나처럼인사동까지흘러들어가정말우연히

연필화가원석연1주기추모전까지보고왔습니다

(인사동아트사이드2004.10.13-10.25

tel:82-2-725-1020http://artside.net/

무슨인연인지그와는한동네에서도살았고

친하게지내는지인과가까이지내는이유로

비하인드스토리도많이안답니다^^

타계하기얼마전에수영다녀오면서

츄리닝바람으로그냥스친게마지막이었다니…

그전에아주우연히눈오시는날우이동등산로에서

스켓치중인노화백과만나커피까지나눈적이있답니다

그래서는아니지만그의전시소식은정말한번도놓친적이없었는데

오늘세상에나..아무런정보없이그의포스터를봤답니다

(그냥바로갔으면아마일부러또나왔을겝니다)

제가들어갔을때는아직오픈전이더군요

정말권하고싶은귀한전시회니까

놓치지말고가보시길권합니다(★5개추천!!!)

연필세밀화부문에선독보적이신분이랍니다

홈이있어가봤지만아직자료가안올라왔네요

흔히개미화가로유명하지만

그의설경무미한도끼와엿가위…마늘

‘병아리와거미’파도그리고

점으로만표현한문수보살등등

가보시면정말로후회안하실겁니다

우와~~!!!뒤지니까한군데소식이…

아…하필이작품이…정말로탄복을금치못하던…

꼭직접가보시길바랍니다

원화랑너무틀려요…;;;;;

10.13

파이넨셜에서정보가찾아져서다시올립니다

[원석연화백추모展]연필로채운삶의여백

작품설명;문수보살,23x69cm,1959

연필하나로세상을풍미했던원석연(1922-2003)

화백은생전에“연필의선에는음과색과리듬과

시와철학이있다”고갈파했다.

간암으로타계한그의1주기추모전이서울관훈동

갤러리아트사이드에서열린다.1960년대초기작품

부터박정희대통령생가초가집(1969)등미공개

작품30여점등60여점이13일부터25일까지전시된다.

‘개미화가’로불린작가는절대지우개를사용하지않은것으로유명하며연필하나로일곱까지색상을그려냈다고한다.

그의작품은한국인의음과기쁨,슬픈감정의고저를

담고있다.연필화만그려낸원석연화백을화단에서는‘이단아’,‘외고집의작가’로불렀다.

80평생종이와연필로만살아온집념의작가는

단순밑바탕그림으로만치부하면서무도거들떠

보지않았던연필화를당당하게미술의장르로끌어

올렸다는평을받고있다

오광수전국립현대미술관장은“원화백의작품은

단순한사물의외관에얽매이지않고그것의내면

투시하려고한점이역력히드러나는점에서

정밀화의수준을뛰어넘는다”고평했다.

작가의작품중4m가넘는대작에그린수천마리의

개미떼는개미의생태계를정확히포착한점외에

개미의삶을통한인간세계의내면을발견할수있다.

새끼줄에엮어진‘굴비’에선고단한삶의풍경을,

예리한철조망의묘사는차가운내재적질서와

분단의아픔을담고있다.

작품‘문수보살’은작가가석굴암에들어가꼬박3개월간선대신점만으로그려낸작품이다.작가는극사실적인묘사를빌려우주의질서,자연의생생함,삶의내면,

시대의기록을음으로리듬으로시로철학으로구현했다.

이번전시는원석연작품세계전체를정리한다는의미도지니고있다.

(02)725-1020/jjjang@fnnews.com장재진기자

히유~~아주작지만우리집주방에걸려있는마늘도찾아지네요!

원화는아니고카탈로그에서고른복사환데꼭같다고

원석연화백이생전에권해서액자로만든거랍니다.

아끼는작품이라항상두고본답니다.

고원석연화백생전노트

-나의작품은영원한것이며생명이다.그리고그노력의댓가는영원히남으리라.
-연필의선(線)에는음(音)이있다.저음이있고고음이울리며,슬픔이있고즐거움이있다.
-연필선에는색(色)이있다.색이있는곳에는따스함과슬픔,기쁨,고독이함께한다.
-연필선에는리듬이있고마무리가있고그래서생명이존재한다.
-연필선에는시(詩)가있고철학이있다.
-작품은말이없다.다만건네오는말에답할뿐이다.
-차돌을씹어소화시킬수있는인내와집념이있으면성공한다.
-인생의길이는한번호흡하는순간이다.현재를잡아라.
-진리는말로하는것이아니라행동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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