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usicLesson,1662-65,oiloncanvas,
베르메르그림중에악기를연주하는사람들의모습이 가장많이등장하는것으로봐서그가얼마나진심으로 음악을사랑하는화가인지알게됩디다. 류트,비올,버지널,기타,플륫.클라브생(클라비아가아닐까요?망구제생각^^)등 많은악기들이아무렇게나놓여있거나그림의주제로도등장을하지요 실제로그의부친은플루트와*샬루모를연주했다지요 부친의음악에대한열정이그에게전해진듯 그는자주음악을연주도하고연주회에참석도했다합니다. 현악기를들고있는유일한그의모습을다음에올릴게요 좀더재미지게그림을보려면이런음악들이 사적인연애사건의계기를만들어주기도한다지요 그림속의그림
미술사가로렌스고윙에따르면’음악수업’에등장하는 젊은남자의뒤에걸려있는그림은’로마의자비’란그림인데 [LaChariteromaine](제컴은움라우트가지원이안됩니다;;) 이[로마의자비]는로마의역사가발레리우스막시무스의
[기억할만한공적과격언에관한9권의책] 에나오는이야기에기초를둔그림이랍니다 감옥에갇힌늙은아버지키몬이사형을앞두고굶주림에처하자 그의딸패로가몰래찾아가젖을공양하는그림인데 패로의이같은행실은부모에대한헌신적인사랑의한예로1600년대에 루벤스같은거장들이그림의주제로채택했다고해서 오래전에찾아본적이있었답니다(아래그림참조) 후세에는[장바티스트그뢰즈]에의해서다시그려지기도했다는데 어인일인지인터넷에작가도연보도없이’노인과여인’이란이름으로 신물나게떠돌아다녀서애쓰게찾아낸그림을올리기싫었답니다 남의자료(특히그림)를퍼올때는적어도작가와연대쯤은찾아보고올리면좋으련만… 그리고작품보다에피소드의유명세때문에인터넷에 자주떠돌아다니는그림들을저는’개인적으로’별로안좋아합니다 귓속말쉬잇: (올려주신분들께미안해서어쩌나-_-‘) *자…루벤스가그린그주제의그림입니다 로마의자비 음악수업에나오는그림속그림은루벤스이전의그림이겠지요물론? 조금밖에안보여유감이지만루벤스의그림이아닌것만은확실해보이네요 갈아앉은*푸른빛타일과바닥에노랗게들어누은첼로(그당시이름은혹다를라?) 와파랑은언제나신선해요..고흐도즐겨다룬… 섬세하게직조된테이블크로스위에하얗게얹힌호리병 항상등장하는빛이들어오는아름다운격자창…창…창들… 건반악기버지널을두드리는소녀의모습이반영된거울안풍경까지 베르메르그림을만나시걸랑저도같이떠올려주세요~~ *샬루모(chalumeau):
RoyalCollectionofHerMajestyQueenElizabethII(런던버킹엄궁전)
이런그림들은마치연기도잘못하고지명도도낮은배우들이스타덤에오르려고
스캔들을자신들이일부러마구맹글어입방아가십꺼리로떠돌게하는것처럼…^^*
RomanCharity,1612,oiloncanvastransferredfrompanel,
TheHermitage,St.Petersburg.
현대클라리넷의모태가된한개의리드를가진
원통형관의구조를지닌중세악기의이름을딴것이랍니다
가장낮은음역을샬루모라고도한답니다.
*아…’김환기의푸른’이라고개인적으로지칭합니다만
오늘’개인적’무지허게남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