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6년에그린’뚜쟁이’에서베르메르는매춘의세계를익살스럽게묘사한그림이라네요(색감이어두워어쩌나…^^;)
한남자가동전한닢을젊은여자에게보이고한손을그여자의가슴한켠에올려놓고있지요
남자들이란참…궁시렁궁시렁
이그림을아침부터올린이유는그시대흔하던자화상한점도없는베르메르의모습이그림속에있어서랍니다.
제일왼쪽,현악기를손에든익살스런모습으로…자세히보지않으면아무도찾을수없을정도로어둡게말이지요
아래는다른화가의같은제목그림이랍니다…
TheProcuress,1622,oiloncanvas,MuseumofFineArts,Boston.
AYoungWomanSeatedataVirginal,1673-75,NationalGalleryofLondon
KunsthistorischesMuseumatVienna.(빈예술사박물관)
화가의아틀리에일명’예술로서의회화’이런제목들은후세에사가들이갖다부친거라말씀드렸지요?
베르메르는주로암실에서그림을그렸다는데그곳은대개한점으로만빛이들어오는어두운방이었답니다.
벽에뚫린작은구멍으로빛이집중되면바같쪽물체들의영상이방안의일정한면에형성되는원리를응용한것인데
때로는볼록렌즈의광원맞은편의평면에만들어지는영상의초점을조종하기도했다네요
이런기구들을움직일수도있어서카메라의효시인’카메라옵스큐라’를닮은작은상자였답니다
그런데그림을그리는뒷모습처럼그림을그리진않았다합니다
그는캔버스에흰색이나갈색,때로는회색으로상당히두텁게바탕칠을했답니다.
주로전통적도구를사용했으며사후에작성된그가사용한도구목록에는화가(畵架)와팔레트,
물감을개는석판*’상아로된지팡이’들은기재되어있는데유독붓은기재되어있질않아서붓터치를연구한결과
돼지털이나다람쥐털아니면수달의털로만든끝이둥근작은붓을사용한사실을알수있었답니다.
*상아지팡이는큰손놀림으로마무리작업할때손을안정되게떠받치는데사용했다함.
세분화들은체계적으로다올렸는데지원을안해줍니다오래되어…그래서그냥지워안타깝지만
머리엔월계관을쓴모델의모습도뮤즈여신들중역사의여신’클리오’…
맨위그림을다시보면뚜쟁이에그려진그의옷도이옷인걸발견하실겝니다.
저는베르메르의옷만보면아코듸온이왜생각나는지…^^
그가사용하던안료는그당시다른화가들이사용하던백연황연황주석
황토나대자석(代자石)←자字가지원이안됨(赤+者)합치세요
빨강으로는주사(朱砂)또는꼭두서니등등이었다고합니다.
그가좋아한색은파랑이었고즐겨사용한안료는준보석에속하는
청금석에서추출한군청색안료였는데
데뷔시절엔고가인그것대신*쪽을사용했답니다.(나중에)
그후에는군청색을과다하게사용했으며안료의질에매우철저해서
그의그림값은생전에도상당히비쌌답니다.
P.S:
제가유난히그의그림에매료된이유중에는그가즐겨사용했던물감들이
저도가끔해보는자연염색에서느끼는친밀감같은건아니었을까…
하는씨잘데기없는생각도해보게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