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오[GeorgesRouault1871.5.27~1958.2.13]
파리에서가구세공사의아들로태어났다.일찍예술적재능을나타내어
10세때부터그림공부를시작했다.성서와신학을주제로한독자적인작품을
발표한그는20세기유일한종교화가로평가되고있다.
디아길레프의발레[방황한아들]의장치와의상을담당했고
아시성당의스테인드글라스를제작하기도했다.
김원일산문집[그림속나의인생]
꼭보고싶은영화는메스컴에많이노출되기전아무것도모르는상태에서보자고
맘이야먹지만어디원칙대로되기가쉬워야말이지…범람하는정보의홍수속에서…
작가주의영화들은잘못하면1주일도못채우고막을내리는경우가허다해서
마니아들은개봉첫날이나적어도3일안에는봐야한단다
마니아도아니면서[더패션오브더크라이스트]를개봉첫날보면서솔직히너무무서웠다.
제일먼저딸한테보지말라고했는데딸은외국에서이미본후였었다.
신앙이깊은아이니까안볼수도없었을테지만…딸애역시거의울면서본영화였다고
그렇게지나칠정도로잔혹하지않으면현대인의정서에어필할수없는상업주의가
혹개입되지는않았나하는의혹이든것은크리스찬보다는좀더객관화된시각으로
볼수있어서였는지아니면그당시나의개인적인심사때문일지도모르겠지만…
그러다가루오의이그림들을보면마음이한없이성스러워진다.
"중세르네상스이후진정한종교화가"
"피카소와마티스와어깨를겨루는20세기대표화가"
"프랑스표현주의의표징"
루오에게바쳐진이런찬사이전에작가김원일은그의그림을통해
그리스도의진정한모습과성서가우리에게가르친말씀을읽는다고말한다.
"칙칙한벼루에서건져올린듯한"(이런표현작가가아니면할수있을지…)
"지상에서의고난을극복하고[사랑]이란한마디말로서른세해생애를완성한순결함"
"하늘에는달이떴고교회첨탑이보이고갈릴리호수같은푸른물을배경으로
면류관을쓴그리스도의모습은동그란눈에길줌한코,
작은턱과벗은상반신을굵은먹선으로처리했음에도둔탁하기보다는
심오한깊이와부드럽고온유한사랑이육화되었다고설명하고있다.
덧글:
작가가지정한그림을큰그림으로찾을수가없어제가가진큰화집
표지에도있듯루오하면딱떠오르는친숙한그림과나란히올렸습니다.
본문에는집다락방에서발견된액자그대로실려있습니다.
큰그림다시찾아보다가올리겠습니다
시인을지망했던막내아우(원도)가1975년대구매일신문신춘문예에당선된시전문
1933.캔버스에유채,91*65cm.파리근대미술관
1939Woodengraving3x2c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