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의풍경-두母子의기도하는모습
사진:강용구님포스트에서빌렸습니다.

올한해도무탈하게福많이나누시길기원합니다.

…큰마디를그어그간뜸했던지인들의안부를다시묻고멀리살던친척들을다시만나게하고,

더러는그리운귀향을,또특별연휴로즐거운여행도하며다짐했던새해각오,

못지킨약속들을한번더반성하게하는새해를두번이나갖는세시풍습은

우리나라에만있는특별보너스란생각을하게하는아침입니다.

음식장만하느라손님대접하느라큰며느리고생한다며문을나서는친척들에게

엘리베이터까지닭무늬푸른앞치마호주머니에손을넣고주춤주춤따라걸으며

건강한몸으로다시만나얼마나행복하냐고,’푸켓참변’당한사람하나없이…토까지달면서

많이사랑할시간도얼마남지않는사람들…건강하게다시만나얼마나즐겁냐고

토요일(시부기제사)다시만나자…는인사를어제는복도에서,

배웅마즈막지점인엘리베이트문앞에서몇번반복했습니다.

지금은조수미’강건너봄이오면’을들으며토닥토닥자판까지칠수있는

건강한몸으로다시회복되니더한층행복한일이아닌가합니다.

……….

"숙모님양초를왜여태안끄세요?"친정다녀왔다며밤늦게도착한조카며느리의물음에

"음…세계평화를위하여…"제농담에모두"하하호호"웃던모습이

벌써과거로흘러가고있는새해그다음날아침입니다

강건너봄이오듯그냥봄이아닌뭔가특별한’꽃피는봄’이우리에게도곧오겠지요

-참나무.배상.

P.S:
방금서핑하다강용구님의홈에서건진’모자상’을하필만나살짝빌렸습니다.
딱세번만열심히보시면기도하는모자상이보입니다
한더위에긴시간동강어라연트레킹하던생각만하며모자상이어딨지?
저도처음엔못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