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시:2005.4.1-4.24(24일간)
일시:
장소:가나아트센터
출품작:문신의흑단조각,브론즈조각,석고원형,드로잉,유화및불빛조각75점
|
나는노예처럼작업하고
나는서민과함게생활하고
나는신처럼창조한다
-1986,작가노트
한국조각계의거목이었던문신이타계한지10년이지났어도이땅의조각가들에게미친그영향력은퇴락하기는커녕시간이지날수록더욱강렬한빛을발하고있다.우리시대세계를향해문을연독자적양식의조각가이기때문이다.이번전시는60년대이후조형작가로서활동하며‘좌우균제미(symmetry)의대가’,‘작품속에우주의원리를담아내는작가’등으로인정받으며세계적인명성을얻은문신의10주기를추모하는전시이다.
무제233x103x181석고1991
저는조각작품은잘모릅니다(딴건뭐아는것처럼웬건방…;;)어제가까이서처음만난주로흑단청동백토등으로된별로크지않는작품들은대부부꽃이나곤충모양을다시추상화한작품들이라고정준모씨의평론도조은정씨의평논도읽어봤지만(무슨소린지…)허나흑단의광택은매우부드럽고아름다운대칭은보자마자금방아프리카목조각박물관생각이났습니다.아프리카미술이뭐서양미술의원류라고말들을하데요모딜리아니에서부터피카소까지등등…
무제206x103x550철에채색1994
넓은2층전시실에서스포트라이트받고있는작품하나하나가빚어내는그림자까지감상하며역시혼자다녔습니다.
멋쟁이젊은부부가아이랑손잡고나가버린후에는…세련되고날씬한젊은엄마는그러데요아이에게"재밌어?"아이는답이없었지만…저는그물음에제혼자맘속으로대답합니다.’네에참재밌습니다.혼자가지는이런시간이…’
무제29[1].5×26.5중국잉크1987
다리가좀아파계단을많이걸은탓으로2층이지만엘이베이터를탔는데어디선지왁짜~~한소음이들려서물음표를달고내려왔더니장욱진화백이덕소시절밥상차리기싫어생선뻐밥그릇수저등등을그대로그린灰壁을그대로뜯어내어(?자신없음…)액자를만든그그림옆복도의자에앉아중년여자4명이(3명도아니고4명이라니…)적막하던화랑을전세낸듯떠들며사발몇개를깨고있대요
무제31x12x80흑단1990
저도그무리에섞였으면아마더했겠지요…그래서전시장이나극장은혼자가는게더좋습니다맘맞는사람이라면둘정도는봐줄랍니다목소리가낮을경우만…참고로저는목소리큽니다부끄럼쟁이임에도불구하고흥분하면-한번발동걸리면-멈출수없을정도로…;;)
#그때그상展
그때그상展(내가죽도록받고싶은대통령상)
대통령상부활을반대하는아주강한메세지의전시회였습니다무서웠습니다.솔직히전혀계획이없었는데평창동’코텡골목'(내맘대로)의계단이끝나는지점에곧바로있어서들어가봤는데1층의전시실에들어가자마자눈에띄는작품은충격그자체아마남자사람한사람이라도전시장에있었으면저는발길을되돌렸을겁니다너무겁이나서그대로나올려다그래도…망서리며2층계단을오르는데낯익은노래가웅웅들리더군요이노래가뭐였지?…2층오른쪽벽에는직접영상이흐르고화면을보고서야’심수봉’씨가불렀던’그때그사람’을한모르는남자가창가에서기타를치는영상물이비추고있데요화면아래에는패러디한요상한가사가흘러가고역대대통령의모습이파노라마로흘러가고.
솔직이2층은정말겁나서주르륵훑고곧바로내려왔습니다비오는음산함에다이상하게공명되는그노랫가락의처절함까지보태져서귀신이잡으러오는것같앗다니까요지금도진땀납니다전시장입구에’임산부나노약자관람불가’입간판이라도세워야했을…;;(솔직히이런전시인줄알았으면저안들어갔을겁니다)그러도록개미한마리안보이고…완전히에버랜드요술나라괴기코너분위기예전에멋모르고딱한번들어가보고그이후로는안들어가본…
(그곳을뭐라하지요?)참고로저는겁쟁이라청룡열차따위는꿈도못꾸는사람입니다
전시장의작품들을인터넷에다올려논사이트가있어도제가가져올만한건다비드의나폴레옹과조세핀대관식장면패러디밖에없네요교황의모습도보이고…해서나폴레옹의왕관을조세핀에게씌우는걸로인정해달라는암시를준역사화로기억합니다만…
<–클릭하시면큰그림뜹니다
David,Jacques-Louis
ConsecrationoftheEmperorNapoleonIandCoronationoftheEmpress
JosephineintheCathedralofNotre-DamedeParison2Dec1804
DETAIL
1806and1807/Oiloncanvas
621x979cm/MuseeduLouvre,Paris
|
전시장에흐르던기타반주의그영상물…
http://www.ganaart.com/<–문신10주기전.
Share the post "평창동 가나아트(문신 10주기 전)"
수선호이 (
조병진 (